대간, 정맥/백두대간(終)

백두대간 네번째(세쨋날) 산행09.06.11~13 (우두령~추풍령)

수정신 2009. 6. 16. 14:31

6월 13일 우두령~추풍령(22.7km)

아침 5:20분 출발

우두령에서 황악산 가는 중간에 삼성산과 여정봉은 봉우리표시가 없어 지리하게 바람재 정상까지 가야한다.

 

바람재 정상에서 본 황악산

 

 

 

 형제봉을 오르기 전 바람재에서 뒤돌아본 바람재 정상. 여기서부터 형제봉까지는 계속적이 오르막이다.

 

 황악산을 내려서면서 알바 40분!!ㅠㅠ,,,

 황악산에서 약 100m쯤 완만한 경사길을 내려오면 곧바로 확 트인 드넓은 헬기장이 나온다.  

이 헬기장으로 무심코 들어서기 십상인데  대간길은 헬기장 들어서기 몇미터 전에서 급 우측으로 꺽인다.

(헬기장에는 음료,막걸리 장사하는 탁자가 놓여져 있고 옆으로는 텐트가 처져 있다.)

여기에는 표지기도 없고 일반 산악회에서 걸어놓은 리본이 있을뿐 백두종주자들의 그 많던  리본은 보이지 않는다.

황악산에서 독도를 100%믿고 진행해야 한다. 

 

 

 황악산에서 이곳까지 2.0km.... 급한 내리막 경사길.

 

 

 

 궤방령에서 영동쪽으로 1km지점 우측에 식당이 있다.

식당으로 가다가 돌아와서 김천 방향으로 100여m를 내려와 괘방령 쉼터에서 라면으로 점심식 사를 한다.

 괘방령 쉼터. 나무로 탁자와 의자를 만들어 놓고 우천시에는 비도 피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 놨다.. 

식사후 의자에 누워서 30분정도 낮잠을 취한다. 특A급 쉼터 ^^

 쉼터에서 50여 m를 내려가면 좌측(깨진 콘크리트길)으로 샘이 있다. 수량도 많고 물맛도 좋다.

 

 궤방령에서 가성산까지.... 고도는 높지 않지만 가성산 밑자락에 가기까지 작은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된다.

사람 진을 다 빼놓은 후에 가성산 오르막이 시작된다.

오르막이 시작되면 끝까지 오르막이다. 사브작 사브작 끈기를 가지고 올라야 한다.

가성산에서 눌의산 가는 길도 저고도 내리막 급경사에 몇개의 오르내림 .  거의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야 한다.  참 힘든 구간이다. ㅠㅠ

 눌의산에서 내려다본 풍경 ... 다음은 어느쪽 산으로 올라야 하는지 살펴본다.

 눌의산... 참 지루하고 힘든 산이다.

하산길도 만만찮아 경사길에 무릅이 아프다.

개인산행으로는 내 두번다시 오지 않으리라 다짐을 한다.

 

추풍령으로 내려와 4번 국도를 만나는데 이 마을이 김천과 추풍령을 오가는 시내버스 종점이다. 

버스가 자주 있지는 않다. 50분 정도 기다린 끝에 김천시내버스를 탄다.

김천역~영등포역행 새마을호를 타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