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명산 함께하기.. 138

관악산 용마북능선의 코뿔소바위

2021년 12월 03일. 코스 : 선바위역(4호선) - 용마골 - 용마북능선 들머리 - 의자바위 - 얼굴바위 - 사당능선(564m헬기장)왕복 - 남태령능선 - 코뿔소바위 - 남근바위 - 사당주능선 합류 - 관음사 - 사당역. // 10km 선바위역 2번 출구로 나와 쭉~가다보면 용마골 표지석이 보이는 곳에서 용마골로 접어드는데 .. 용마골 하면 시골 어느 골짜기를 연상케하지만 도시화된 용마골이다. 인적이 없는 용마능선에 접어들면 완만하고 꾸준하게 능선을 오르는데 가끔씩 뒤돌아보면 과천시경과 청계산이 보일 뿐이고 새롭게 기억할 만한 건 없다. 의자바위가 나오고 얼굴바위... 그리곤 사당능선까지 특색없는 능선길이다. 오르다 보니 눈에 익은 헬기장.. 이곳이 관음사에서 오르는 능선과 합류되는 564봉 헹기장..

예봉산과 운길산(왕복)

2021년 11월 11일(목) 코스 : 팔당 예봉산길-예봉산-철문봉-적갑산-운길산(왕복). // 17.7km(6:17). 간식타임30분 포함 팔당역에서 예봉산으로 가는 길 지금은 폐철교가가 된 입구 부근에 주차후 예봉산 운길산 갔다가 여차하면 운길산역에서 전철타고 팔당역으로 돌아오거나 왕복 원점회귀 하거나 아무런 부담 없이 내려올 수 있는 교통이 편한 산이 예봉산 운길산이다. 오늘도 이른 식사를 하고 가자고 했으나 창밖을 보니 쌀쌀하기가 보통이 아니것 같아 다시 드러눕고 하니 나서기가 싫어진다. 꿈지럭거리다 집을 나서니 차도 막히고.. 11시 30분이 되어서야 예봉산 들머리에 선다. 올들어 장갑끼고 손 시려운건 처음이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윈드자켓을 입고 올라도 덥지가 않고 예봉산 중턱 못미처쯤엔 9~9..

청계산 산행

2021년 11월 05일(금) 코스 : 옛골-봉오재-이수봉-매봉-매바위-358m봉-옥녀봉-서울랜드방향 알바-옥녀봉-358m봉-원터골. // 13.5km(4:16) 지하철로 청계산역에서 4432번 버스 종점인 옛골로 간다. 당초 계획은 청계산-우면산-관악산... 그리고 여유 되면 삼성산까지로 하고 헤드렌턴도 준비하고서 도 천성이 엉덩이가 무거운 탓에 미적거리다 "오늘 아무데도 안가!!" 라는 열 오를때로 오른 옆지기 언사에 부랴부랴 나서 옛골 봉오재 들머리에 들어선 시간이 12시 30분이다. 날씨가 쌀쌀한데다 시간적으로 하산할 시간에 산으로 오르니 오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하산하는 이들만 간혹 보이는 정도로 한적하다. 옥녀봉에서 화물터미널로 내려와 우면산으로 가야하는데 옥녀봉에서 약 250m 내려온 삼거..

제천 두무산-옥순봉출렁다리-옥순봉

2021년 11월 03일 코스: 옥순대교 남단-다불리전망대-두무산-옥순대교-옥순봉(왕복)-옥순대교. // 12.4km 옥순대교 건너 제비봉 밑자락에 옥순봉 출렁다리가 새로이 개통되었다고 해서.. 옥순봉과 구담봉이야 두 말 필요치 않은 명산으로 두어번 다녀왔지만 옆지기에게 보여주고 싶은 맘 늘 있었지. 요즘 지자체들 돈 남아 여기 저기 출렁다리가 유행이라 식상하여 옥순봉 출렁다리도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지만 그 곁에 못 가본 두무산이 있어 겸하여 다녀오기로 한다. -무협지에서나 나올직 한 냄시를 풍기는 이름, 괘곡성벽이라는 둘레길을 오르다보면 청풍호와 옥순대교 금수산과 망덕봉, 말목산 등이 펼쳐지는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길이고, 이어지는 두무산을 오르는데 산은 높지 않으나 두무산 허리쯤에 위치한 작은 암봉인..

제천(어래산-하설산-메두막봉)

2021년 10월 05일 코스 : 느티재(제천시 덕산면 월롱리)-어래산(御來山.816.5)-△하설산(夏雪山.1,034.8)-△메두막봉(1,100.2m)-오두헌재-양주동-도기리보건진료소. // 11.9km(5:07) 등곡지맥 산줄기에서 좌측(남서)으로 월악산이 우뚝 솟아있고 그 사이에 듬직하고 풍만해보이는 봉우리가 세 개 있다. 어래산과 하설산인 메두막봉인데 늘 마음에 담고 있던 산이었다. 메두막봉에서 뚝 떨어지는 오두헌재에서 다시 고도를 높이는 문수봉은 등곡지맥 산행에서 다녀왔으므로 오두헌재에서 도기로 하산할 예정이다. 느티재에 차량을 파킹하고 농로를 따라 어래산 밑자락까지 닿는데 임도라 해도 햇살을 받으며 고도를 높이는 임도라 숨이 가쁘게 오른다. 고도 300 이상을 높이는 어래산 오름이 빡세고 다시 ..

방태산 (미산교-깃대봉-주억봉-휴양림)

2021년 10월 02일(토) 신사산악회 코스 : 미산약수교-한니동계곡-△방태산(깃대봉.1,436)-배달은산(1417)-1,410.1-△방태산(주억봉1,445.7)-삼거리-지당골-휴양림매표소....버스대기장소. // 17.3km (정상적인 소요시간 의미없음) 오래 전 다녀왔던 방태산을 다시 다녀온다. 때는 한겨울 폭설에 강풍이 몰아치던 열악한 환경이라 산행을 포기할까 하다가 가는데까지 가보자 하여 간 것이 어찌어찌 주억봉까지 돌아온 것도 장하다 생각들 정도여서 눈구덩이를 헤친것 밖에 기억이 없다. 이번에는 가보지 못한 깃대봉을 돌아 고산준령의 시원스레 펼쳐진 구룡덕봉의 평전길을 보고자 간 것인데 시간이 촉박하여 주억봉에서 하산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2012년 1월...

제천(구학산-주론산-시랑산-마두산)

2021년 09월 20일(월) 코스 : 노목(제천시 봉양읍 옥전면 노목리) - 별새꽃돌과학관 - 구학산(982.9m) - △주론산(903.2m) - 박달재 -△시랑산(侍郞山.631.7m) - △마두산(417.9m) - 공전리마을회관정류장. // 18.6km(7:20) 고향의 산 임에도 못가본 산 제천시 봉양읍 우체국 버스정류장 부근에 주차한 후 제천시 버스차고지에서 08:17분 출발하는 852번 버스를 타고(08:40) 노목리로 간다. 버스는 원주시 신림면과 제천시의 경계지점인 학산리에서 약 5분간 정차한 후 다시 되돌아 옥전리 모목마을에서 회차한 후 되돌아 나간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운학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지만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들머리에 접속하기가 쉽지 않고 자차로 이용할 경우 ..

능강계곡 - 공룡능선(무명능선) - 망덕봉 - 가마봉 - 작은삼발봉 - 대골

2021년 09월 23일(목) 코스 : 능강교 - 능강계곡 - 공룡능선(무명능선) - 망덕봉 - 가마봉 - 작은삼발봉 - 대골(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산 15-5).// 9.5km 9일 전인 09월 14일(화)에 지난해 맛보았던 능이버섯을 보기위해 대골을 들머리로 가마봉을 거쳐 망덕봉을 왕복하는 산행을 다녀왔었다. 전 년보다 계절이 이른 탓인지, 이미 누가 채취해갔는지, 해거름을 하는 것인지 능이는 물론 그 흔한 걸크버섯(뽕나무버섯)도 눈에 띄지 않아 땀흘리는 등산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로부터 열흘정도 지났으니 혹 있을까 하는 기대와, 또 허탕치면 연이어 가는 마음에 상처가 남을까 하여 주목적을 등산으로 하고 곁가지로 능이도 살펴보고 하면 아쉬움은 없으리라는 생각에 능강계곡을 들머리로 망덕봉에서 대골..

영월. 마대산-김삿갓생가

2021년 08월 29일(일) 코스 : 주차장-김삿갓유적지-선낙골-김삿갓주거터-마대산-처녀봉-어둔이계곡-김삿갓유적지-주차장.// 9.9km(3:30) 오후 2시가 넘어 산행을 시작한다. 김삿갓문학관 주차장에서 오후 2시 15분 산행에 나선다. 김삿갓유적지를 지나 선낙골에서 김삿갓주거터를 돌아본 후 다시 선낙골 갈림길로 빽한후 선낙골로 들어가 어둔이재로 올라 1,046봉을 거쳐 마대산으로 이어지는, 조금이나마 긴 거리를 걷고자 했으나 선낙골 계곡으로 접어드니 음습하고 거친 계곡은 길이 없고 좌측 능선으로 붙어오르고자 했으나 다래덩굴과 뒤엉켜 숲을 헤쳐 오르다가는 마대산에 도착하기도 전에 해떨어질까 싶어 다시 돌아나와 김삿갓생가터로 올라간다. 마대산까지 긴 오름을 오르고 나면 처녀봉까지는 그저 평이한 등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