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천황지맥(終) 5

천황지맥5終(비홍치-문덕봉-고정봉-고리봉-요천/섬진강합수점)

2022년 06월 30일(목).뉴마포산악회 코스 : 비홍치(24번국도) - △360.7m - 381.7m - △문덕봉(門德峰.599.7m) - 고정봉(596.8m) - 그럭재 - 삿갓봉(624.3m) - △고리봉(710.1m) - 632.6m - 601.9m - 401.4m - 상귀삼거리. // 15km(5:38) 전국 비소식에 온갖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지만 이런 폭우에 어떻게 산행하나 하는 마음에 산행을 접고 싶었고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며 버스가 빗길 펑크에 한동안 멈춰서 있기도 하고.. 의미를 두진 않았지만 이래저래 우중산행이 내키지 않았다. 비홍치에 내려서니 비가 멈췄기에 다행이다 싶고, 솔솔솔 부는 바람도 좋고, 잘 정비된 등로도 좋고, 게다가 여느 명산에 빠지지 않을 아름다운 산세와 남원일대..

천황지맥4(계동고개-노적봉-풍악산-비홍치)

2022년 06월 23일(목). 뉴마포산악회 코스 : 계동고개(745번도로)-259.1m-소곡재-△노적봉(露積峰.565.1m)-풍악산(楓岳山.604.8m)-응봉(鷹峰.555.4)-486.8-△422.4m-사라재-비홍치(飛鴻峙.24번도로). //13.6km(4:26) 전국 비소식에 우의와 우산을 챙겨 집을 나선다. 요즘같이 후덥지근한 날씨에는 비소식에 그리 거부감이 일지는 않는다. 지열을 식혀주고 땀도 식혀주고 얼마나 좋으랴 그런데 남원의 계동고개에 도착하니 묵직한 잿빛하늘에 바람이 불어주니 산행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날씨는 없겠다 싶은데... 습도가 높은 탓인지 더위를 채 느끼기도 전에 땀으로 흠뻑 젖는다. 계동고개에서 노적봉까지 오름이 길지만 가파르지 않고 노적봉부터는 풍악산 응봉 비홍치까지 조경석 같..

천황지맥3(갈치-고산봉-책여산-계동고개)

2022년 06월 17일(목). 뉴마포산악회 코스 : 갈치고개-고산봉삼거리-고산봉(427m)왕복-△책여산(380.5m)-나분덜재-363.2m-△368.9m-뒷밤재-왕재봉(323m)-계동고개(745번도로). // 14.9km(4:25) -갈치에서 고산봉갈림길까지 지도상 임도로 표시되나 마구 베어놓은 거목들을 타고넘느라 애로가 많다. -이번 구간 갈치~계동고개까지 지맥 거리는 10km 정도정도이다. 너무 짧지만 끊을 곳이 마땅치 않아 더 이어가면 비홍치까지 가야하는데 못갈 것이야 없겠지만 늦은 시간에 시작되는 당일산행으로 여름날 23km를 걷기엔 단체산행으로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아쉬움이 있어 지맥길 부근의 고산봉을 왕복 3km를 추가하여 다녀온다. 고산봉은 이번 구간 정상석이 있는 유일한 봉으로 지리..

천황지맥2(말치-상서산-천황산-갈치고개)

2022년 06월 09일(목). 뉴마포산악회 코스 ㅣ 말치고개-△상서산(628.9)-807.4-382.7(보현사갈림길)-상사바위(839)-758.8-△천황산(만행산천황봉.909.6)-713.9-687.6-663.2-남대문치-△552.1-460(임도로 잠시탈출)-구라치-약산갈림봉-473.4-461.4-채석장절개지-갈치고개. // 17.1km(6:01) 등고선 상으로 1구간에 비해 수월하게 보였다. 천황봉까지만 오르면 이후로 완만한 내림길 능선이 이어지다가 구라치에서 약산갈림봉까지 고도 150m 가량 올리면 손쉽게 끝날줄 알았다. 마치고개에서 출발할때 바람도 살랑거리고 상서산 오름길에서 보여주는 조망도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었고 일전에 내림 비로 먼지도 없어 최상의 조건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촉촉한 ..

천황지맥1(자고개-팔공산-개동산-말치고개)

2022년 06월 02일(목). 뉴마포산악회 코스 : 자고개-합미성-1010.9m -팔공산(1149.4m) -마령재 -비행기재 -개동산(847m) -말치고개(말치공원). // 15.9km(5시간20분) 뉴마포산악회 회원 17명이 함께한 산행이다.. 오랫만에 보고 싶었던 님들께서 우정산행으로 같이 할수 있어서 즐거웠던 산행. 오래 전 금호남정맥길에 올랐던 팔공산을 다시 오르니 전혀 새로운 산에 오른것 같다. 팔공산의 조망이 이리도 빼어난줄 몰랐다. 아마도 금호남정맥을 할 때 그때는 조망이 안좋았거나 바삐 가기위해 팔공산을 약간 빽해야 함에도 그냥 지나쳤거나 했던것 같다. 천황지맥(天皇枝脈)은 금호남정맥의 팔공산(八公山 △1151m)에서 섬진강(蟾津江) 본류와 그 지류인 요천(蓼川)을 가르며 서쪽으로 내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