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천황지맥(終)

천황지맥4(계동고개-노적봉-풍악산-비홍치)

수정신 2022. 6. 24. 13:04

2022년 06월 23일(목). 뉴마포산악회

코스 : 계동고개(745번도로)-259.1m-소곡재-△노적봉(露積峰.565.1m)-풍악산(楓岳山.604.8m)-응봉(鷹峰.555.4)-486.8-△422.4m-사라재-비홍치(飛鴻峙.24번도로). //13.6km(4:26)

 

천황지맥4(계동고개-노적봉-비홍치(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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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소식에 우의와 우산을 챙겨 집을 나선다.

요즘같이 후덥지근한 날씨에는 비소식에 그리 거부감이 일지는 않는다.

지열을 식혀주고 땀도 식혀주고 얼마나 좋으랴

그런데 남원의 계동고개에 도착하니 묵직한 잿빛하늘에 바람이 불어주니 산행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날씨는 없겠다 싶은데...

습도가 높은 탓인지 더위를 채 느끼기도 전에 땀으로 흠뻑 젖는다.

계동고개에서 노적봉까지 오름이 길지만 가파르지 않고 노적봉부터는 풍악산 응봉 비홍치까지 조경석 같은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운치가 있고 동편으로 동학유적지인 교룡산과 남원의 벌판이 시원스레 펼쳐져보여 자주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비홍치에 내려서 가져온 물로 땀을 씻고 식사를 마치고나니 비가 세차게 내린다. 

 

09:52. 계동고개

계동고개의 여운산방 우측으로 돌아 길을 헤치는데 주인이 나와 친절하게 길안내를 해주신다.

안내 없이도 구렁텅이도 알아서 찾아가는 사람들인데... ㅎ~

10:40. 노적봉 오르며 조망..

10:53. 노적봉 ... 이후로 송암 능선으로 이어진다.

소나무 사이로 벌판 가운데 도드라져 보이는 교룡산과 남원의 벌판이 갈수록 멋들어져 보인다.

교룡산이 높지는 않으나 벌판에 솟아있어 동학군의 성지인 이유를 알 것같다.

11:50. 풍악산

12:29. 응봉헬기장

13:18. 422.4m 남원302삼각점봉

사다리 놓고 올라가 달았나? 388.0m.. 5m는 +해야겠다.

서방향으로 호남정맥 네장산구간 산줄기의 흐름

14:14. 비홍치

비홍치의 등산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