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영산기맥(終)

영산기맥 10구간(태봉작전도로-승달산-주자재)

수정신 2016. 4. 5. 17:00

산행일 : 2016. 04. 03(일)

산행코스 및 거리 : 대치리마을회관-태봉작전도로-사자바위산-승달산-국사봉-대봉산-주자재. 18.9km(5:05)


전국 비소식에 우의 챙기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벌 단디 챙기고 나선 영산길..

날이 구중중하여 조망은 없었으나 비 몇방울 오락 가락 하다가 산행 말미에 약간의 비.

조망을 보려면 명산이나 가지..위로하며 우중산행 아닌 것에 매우 감사한 하루였음.  


승달산 깃대봉은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으나 승달산 만큼은 꼭 다녀와야 한다는 산우들의 말에 나만 안가면 뭐 그럴까봐 가 봤더니 보이는거 암것두 없고 날 좋았어도 별 것 없을거라는 확신이 듬

전날 마신 술의 후유증으로 조금 힘든 산행이었으나 덕분에 이날은 하산주 입에도 안대고 그 먼 길 귀가하였으니 마눌 눈이 똥그래지는 것은 당연지사. ㅎ


영산10.덤바위재-승달산-주자재.gpx


승달산깃대봉






10:27. 대치리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태봉작전도로까지 1.4km 접속하러 올라간다.

임도를 오르다보면 임도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면 255m봉을 거치지 않고 구리재로 바로 이어진다.

이 길이 얼마나 빠른가 하면 선두가 쎄빠지게 땀을 쏫고 사자바위봉에 도착하니 아니! 이게 뭔일이랴? 후미가 사자바위봉에서 물마시고 있네요.  





이 덩쿨식물은 겨울에도 푸르른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 사자바위봉에서 조망 ▲폴리텍대학조망과 ▼가야할 마루금 조망


▲▼ 12:00. 하루재. 등로가 반들반들하고 산객들도 여럿 보이고... 막걸리 판매소도 있다.


12:20. 승달산 깃대봉.



등로가 좋아 고속질주하다가 소스라치게 놀란다.

총을 품에끼고 차를 마시는데 그 모습이 공포심을 주기에 만점이다.

멧돼지 잡으러.. 길목을 지키고 있는 중이라고..


14:25. 국사봉. 정상표지는 없고 3등삼각점이 있다.


주자재.


주자재 석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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