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산행일기

돌산지맥

수정신 2015. 6. 1. 18:20

산행일 : 2015. 05. 31(일)

산행코스 : 돌산대교-197봉-마상포-소미산(208m)-대미산(355m)-월암고개-237봉-본산(273m)-작곡재. 16.8km

               돌산교 10:54 출 - 작곡재 15:20 착

 

돌산대교에서 향일암까지 약 31km의 돌산종주는 무박으로 한번에 종주가 가능하지만 당일 산행으로는 서울의 대중교통이 끝나는 시간 전에 돌아오기가 불가능하여 두 구간으로 끊어서 다녀온다.

 

죽전 간이정류장에서 07:20분 탑승하여 여수 돌산대교 들머리에 도착하니 11시, 등로가 햇살에 달아오르기 시작한 때다.

햇살이 따가운 30도의 초여름 더위에 전 날 흠뻑 뿌린 비로 인해 젖어있는 지표면에서는 습기를 마구 내뿜고 있어 큰 오름이 없는 초입부터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소미산 오르는 진입로는 사유지인 탓에 좌측으로 크게 돌아 임도와 같은 길로 정상에 이르나 민가를 지나고 바리케이트가 쳐져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접어들어 잡목우거진 사면을 치고 올라 마루에 접속하는데 등로는 뚜렸하나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지 자연화 되어가고 있다.

무슬림 삼거리상회를 지나며 고도계를 보니 10m, 대미산(355m) 까지 1.5km, 30분을 꾸준히 오르고 나니 바지가 땀으로 푹 젖었다.

무더위 여름날씨에 종주한다고 껍적댈 일이 아니다.

식사를 하고 오후 다섯시에 출발 했음에도 집에 들어오니 밤 열시 반이다.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캔맥과 물을 들이켰음에도 갈증이 가시질 않는다. 

 

(돌산지맥)돌산교~작곡재.gpx

 

 

 

 

거북선대교. 

다녀온지 오래 전에 여수 엑스포공사가 한창 진행될때 건설중이던 대교인데 예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자리잡고 있다. 

 

 

거북선대교 터널을 빠져 나가면 여수 엑스포단지.

여수의 명소 오동도가 우측으로 보인다.

 

 

 

 

한려파크.

 

흰 꽃과 붉은 꽃이 한 가지에서 피어 신기해서 잠시 살펴본다.

 

 

 

↑↓ 소미산. ..정상석은 보지 못했다.

 

 

 

소미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방향

 

소미산에서 무슬목으로 내려섯다 올라서야 할 대미산 조망.

대미산은 해발 355m의 작은 산이지만 해수면에서 오르기에 만만하지가 않다.

 

 

 

 

 

 

 

 

 

대미산 월암산성에서 바라 본 여수 돌산대교 방향....

돌산대교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우측의 소미산  

 

 

 

 

월암고개의 고인돌

 

월암고개에서 본산까지 4개의 봉우리를 넘어 작곡재까지는 4km

 

본산에는 정상석 대신 자리공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돌산지맥)돌산교~작곡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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