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4월1일로 잡았던것을 지리산 여러 구간이 산불방지기간으로 통제되는 지역이 많아서 대간이 끊기는 관계로 5월로 연기.
드디어 5월 4일 출발 확정!!
5월1일....
그간 준비한 물건들을 꾸리기 시작한다.
배낭의 용량은 85L,.... 침낭 하나를 넣고나니 배낭의 절반을 차지한다.
고산지대는 5월에도 춥다기에 구스다운 침낭을 준비했는데 넘 부피가 크다.
침낭이 차지하는 부피가 20리터정도,,, 그래도 60리터 정도의 공간이 남아 있다.
그러나 사소한것들, 이것 저것 챙기다보니 공간 정리에 엄두가 안난다.
가지고 갈 물건들이 종류별로 약 50여가지....
혼자가는 것이기에 완벽한 한살림을 차렸다.
이 정도면 어떤 상황이던 간에 버틸 수 있을것 같다.
1~2인용 텐트를 거실에 펴놓고 점검도 해보고....
1인이 자기에는 넉넉하고 2인이 자기에는 빡빡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빡빡한게 더 좋겠지?,,ㅎㅎ
배낭을 꾸려놓고 저울에 올려 놔 보니 현재 25kg,,,,
5.3일.....
허리에 차는 수통(800cc)과 물통 3리터를 넣고 습기 차단용으로 텐트밑에 깔 비닐(2x3)을 사서 넣고
저녁에 마실 소주 2병과 오징어, 육포,스팸3통을 추가하고 보니 배낭무게가 35kg.....
무게가 만만찮아 베낭을 메고 사업장을 두 바퀴 돌아보았다....미친놈 같이
힘이 들지만 터벅 터벅 걸어갈 만 하다.
출발준비 완료 !!
***(난 이번 종주계획을 세우면서 특별히 구간을 설정해놓지 않았다.
걷고 쉬기를 반복하면서 가다가 일몰 두시간 전쯤에 탈출로 부근을 찾아서 자리를 잡고 숙박을 하면 될 것이고
눈뜨면 또 걷고하면 그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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