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여행

제주 바이크투어(3)

수정신 2007. 3. 8. 22:06

개굴님의 똥돼지구이 요청에 의해 먼저 한장 올립니다.

 

돌아 오는날, 

숙소 여기저기 널려있던 짐들을 바리바리 싸서 바이크에 구겨넣고 복귀투어 준비를 합니다.

여행지 예정코스는 해안도로를 타고 섭지코지를 들려서 혜교와 교감을 통한후에 성산해안도로를

거쳐 비자림ㅡ 516도로로 통하는 숲길을 거쳐ㅡ만장굴ㅡ 일주도로ㅡ제주항에 4시까지 도착후 승선,

시간여유 있으면 고등어회에 소주한잔, 이랬드랬는데요,

 

두사람 모두가 엄벙덤벙 대충 스치는 성격이 아니고 손대면 톡 터쳐서 맛을 음미하는 성격이라 다소

지체가 되었습니다.

아래의 경관을 감상하고 성산 일출봉을 들러 해안도로를타고 탔습니다.

성산방면의 해안도로를 거쳐 비자림으로...해안도로, 정말 아름답고 신비했습니다.

비자림으로 들어가 1년에 1cm 자란다는 고목 비자나무와 원시의 비자림을 산책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거쳐 투어를 마무리하고 제주항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목적이 제주 관광지를 배제한, 자연을 맛보는 것이 이번투어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두루두루 다닐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만족할수 있었으며

여기에 더하여 경험하기 힘든 야간투어와 안개, 비, 바람이라고 부르기엔 약한 돌풍과 눈,

혹한의기온,

이러한 상황을 내려주신 조물주에게 오히려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사진속으로........

 

관광지나 명승지가 아닌데도 불쑥불쑥 이런곳을 잘도 찾아냅니다.

와본곳도 아니라는데 .....

 

 

한화콘도 앞이라던가??.... 지나는 길에 들른곳에서

 

 

섭지코지에서....  촬영 : 이름모를 신혼부부

우릴보구 총각인줄 알았대나.....?

 

 

 

 뒤로 보이는 성산일출봉

 

 이것도..

 

 또 이것도....

여기서부터가  앞서 말한 성산해안도로 시발점

 

 

 

비자림, 뒤에보이는 나무가 수령 8백 몇십년이라더라?..... 기억력이 나빠져서..... 

 

 얼굴과 등이 많이 닮았네요

 

승선에 앞서....

이배에 차가 300대까지 들어 간다네요

안에서 추레라를 한번에 돌릴수 있답니다.

 

 배가 이틀동안 출항을 못해 무진장 밀려 있었습니다.

우리는 새치기를 해서 여유있게 실어놓았죠.

사진에 보이는 차들은 밀려서 도선을 못하고 다음배로.....ㅎㅎㅎ

 

찢어진 마스크.... 그래도 안추운게 최고죠 

 

처음엔 만두가 기발 날리다가 후반들어서 쪽 빨리고...

도대체 패가 왜 그모양으로 들어오는지.....

 

목포까지와서 홍어회 못먹어보고 가면 안되겠죠

홍어탕과 같이 먹었는데 칠레산이 아닌 국내산 홍어랍니다.

홍어 애를 맛보고 싶었는데 없답니다.

뜨네기를 알아본 것이겠죠...   

 

복귀..... 뒤로 보이는 산이 내장산

재를 넘어오는데 아래사진처럼 도로가 염화칼슘 범벅입니다.

발로 문질러보니 윤활류처럼 미끄럽습니다.

 

 

머플러에 언손을 녹이며 잠깐 휴식

 

복귀중에 마지막식사....육계장으로

 

투어를 떠나기에 앞서 걱정과 많은 격려를 주신 중앙 사장님, 알통맨님, 풍이님(?), 송호님(?) 두두님,

액션, 그리고 맘속으로나마 걱정해주신 여러 회원님들에게 거듭 감사를 드리며,

저도  앞으로 여러분들이 먼 투어를 떠나실 때에는 말로만 걱정과 격려를 드릴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