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15. 12. 31(목)
산행코스 및 거리 : 서천노인복지관→문수산(314m)→304.9봉→270.7봉→희리산(329)→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6.6km (1:37)
송년산행으로 서천팔경중 하나인 문수산(紋秀山)과 희리산(希夷山)을 다녀온다.
서천군노인요양병원에서 종천리 방향으로 약 500m 지점의 문수산 들머리 표지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에서 초입부터 문수산까지는 완만한 경사지로 숨차지 않게 오를 수 있지만 경치는 산행기나 관보의 기사처럼 그리 감흥할 무언가는 보여주지 못한다.
서천8경의 하나인 희리산에 오르니 박무인지 황사인지 뿌연 하늘로 바다조망을 볼 수 없었고 해송으로 뒤덮였다고하나 동네 뒷산 정도의 소나무숲으로 8경중 하나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느껴진다.
[희리산(希夷山329m)은 산 전체가 해송으로 뒤덮혀 삼림욕의 명소로 꼽히고 있는 산이다. 서천의 희리산은 서천팔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서천 사람들이 아끼고 자랑하는 자연이다. 이 산의 숲 속에 들어가면 해송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테르핀이라는 방향성 물질이 자연방사 되고 있는데, 향기 좋은 방향성, 살균성의 성분으로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신을 순화하는 등 인체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삼림욕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희리산 자연휴양림은 1999년도에 개장하여 운영 중인데, 전국 유일의 해송휴양림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두 시간도 안되는 짧은 산행을 마치고 서천의 홍원항으로 이동하여 자유시간을 갖는다.
삼삼오오 끼리끼리 흩어져 식사를 하는데 우리는 무척이나 놀라운 가격에 서너곳을 드나들다 단합된 가격임을 깨닫고 징징거리며 자리잡고 송년주를 마신다.
바닷가로 가면 자장면을 먹을 것이요 회는 도심에서 먹을 일이다.
문수산.
희리산에서 본 서해바다 방향
희리산에서 본 북방향
사진이 별로 없다.
디카에 담을만한게 없다보니 따뜻한 물이 나오는 휴양림 시설도 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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