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산행일기

상주 천봉산-노음산

수정신 2016. 1. 8. 11:16

산행일 : 2016. 01 07(목)

산행코스 및 거리 : 만산회관-홍복사-천봉산-안부-황금산-안부-이끼늠에-갈미기마을-540m봉-노음산-옥녀봉-국사봉-   13.8km.(3:58)

                           (들)만산회관 09:33분 출 - (날)고향산천휴게소 13:30분 착

 

겨울 들어 첨으로 매서운 날씨

상주시 만선동 마을회관 뒤에 서 있는 천봉산을 오르는데 찬 기온에 귀와 손은 시리고 가파른 경사도에 몸은 땀으로 젖는다. 

천봉산을 내려와 새로 작명된 듯한 황금산을 왕복하고 안부에서 잠시 고민을 한다.

천봉산에서 노음산으로 연결되는 정규 등산로는 없기에 본래 각개전투식 산행을 하는 산우님들은 제각각 알아서 가고 나도 홀로 이끼늠에로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  갈미기를 목표로 잡고 너른 들판을 건넌다. 

  

갈미기마을 도로를 따라 시멘트포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540m봉으로 오르는 잡목 우거진 숲은 사람 발길 흔적이 희미하게 보였다 사라지는데 싱싱한 낙엽이 수북이 쌓여  미끄럽고, 가파른 경사길을 고도 600m여를 꾸준히 올려치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상주 삼악(三岳)중 하나인 노음산은 노악산으로도 불리는데 알고있는 것같이 바위로 이루어진 악산이 아닌 잡석의 너덜같은 산이다.

노악산에 오르니 진행방향인 서쪽으로 덕유산군이 멀리 보이고 북으로 속리산인 듯한 산줄기가 겹겹이 흐르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조망에 거침이 없이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천봉산-노음산(0).gpx

 

 

                            파란 점선으로 진행하였음.

 

 

 

 

 

 

 

 

만산리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시작.

 

홍복사. 절 뒤로 진행하거나 경내를 지나거나 곧바로 만난다.

 

제1전망대에서... 상주시 전경▲▼

 

제2전망대에서...

 

 

 

천봉산과 황금산 사이의 안부.  황금산을 다녀온 후 이곳에서 봉강리방향으로 임도를 타고 내려간다.

 

▲▼황금산은 근래에 붙여진 이름인것 같다.  

대부분의 지도에 황금산이란 이름이 없다.

이곳에 역시나 서래야님의 산이름표가 붙여져 있는데 사실 산이라기보다 평범한 능선 갈림길에 불과하다.

괜히 왔다 싶다.

 

▲▼노음산을 바라보며  산자락의 갈미기마을을 이정표로 잡는다. 마을길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붙어 능선에 접할 셈이다.

 

 

 

 

 

▲▼노음산 정상

 

노음산에서 옥녀봉을 향하며 바라본 천봉산

 

노음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북서) 속리산방향

 

노음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남서) 덕유산 방향.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멀리 덕유산이 보인다.

 

 

 

능암리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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