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명산 함께하기..

충북괴산 조봉산-낙영산

수정신 2014. 3. 14. 09:50

산행일시 : 2014. 03. 13(목)

산행코스 및 거리 : 상신마을회관-조봉산(607m)-쌀계봉-낙영산-공림사. 7 km

 

원 산행계획은 괴산 7산(신월교-신산-조봉산-쌀계봉-낙영산-공림사-덕가산-금단산-신선봉-주봉-원평교. 19.2km) 종주산행인데 날씨 관계로 조봉산-낙영산의 짧은 산행으로 대신한다.

암릉길의 연속이라 날씨가 좋아도 쉽지않은 산행길인데 산 아래는 봄비가 내리고 산으로 오르니 눈으로 변해 푹 젖은 옷과 장갑에 손이 시렵고 발길이 미끄럽다.

동남으로 속리산이 가깝게 잡히고 동으로 백두대간 마루금 흐름이 가까이 조망되는 곳인데 운무로 덮여 아무것도 조망할 수 없지만 등로 주변으로 기암거석과 색이 아름다운 노송이 즐비하여 다시 찾고 싶은 산이다.

 

 

 

 

 

 

상신리 마을회관 뒤로 임도를 따르다 숲으로 접어든다. 계속 임도를 따르는 길도 있지만 계곡에서 오르는 길로 조금 돌아가는 길이다.  

촉촉히 내리는 비는 그냥 맞기도 그렇고 우의를 입기도 어중간 하다.

조봉산(607m) 상신마을에서 1.2km거리에 고도 470m를 높이는 아주 가파른 경사길이다.

눈안개 아니라도 참나무 숲으로 가려져 주변 조망은 없을듯 하다.     

 

 

산부인과바위, 혹은 해산굴이라 한다.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어 돌아가 봤으나 내려서기가 험해 돌아와서 구멍을 빠져 나간다. 

 

 굴을 빠져나오면 곧바로 급경사 절벽이 나오고....

 

일명 쌀계봉(지도에 없는 이름이다)을 오르며 뒤돌아 본 암봉  

 

일명 쌀계봉인데 ...이 부근에 등로에서 10m 살짝 벗어나 있다는 코뿔소바위를 찾아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간다.    

 

 

 

 

 

 

 

 

 

 

 

 

낙양산인데 정상석을 보지 못하고 지나쳐 산성 벽으로 올라선다. 

미륵산성 

 낙영산 헬기장. 2낙영산이라고 써놓은 지도도 있다.

가림이 없어 사방으로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졌을 텐데 날씨가 흐려 무척 아쉽다.

이곳을 내려서면서 노송과 바위와 어우러진 등로가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무척 아름답다.

가을에 떨어진 낙엽도 봄기운을 받았는지 생명력 있는듯 느껴진다.   

 낙영산 헬기장르 내려서며 바라본 남산

대슬랩 1

2. 공림사로 내려서면 대슬랩 바위가 나오는데 규모가 무척 크다. 하산길은 계속 위험한 바윗길이다.

내려가지 말라는 옆지기의 고함을 모르는체 하고 대슬랩을 살짝 내려서서 우측으로 보이는 대슬랩 바위는 기를 누를정도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

 

공림사 뒷편... 소나무 밑둥에 추모석이나 꽃들이 놓여있다.   수목장 터인가 보다.

공림사...

 

 공림사 두꺼비바위. 연못 주변으로 개구리, 맹꽁이, 도룡농이 버글버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