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의 명산 최악산-대장봉-동악산

산행일시 : 2014. 03. 06(목)

산행코스 및 거리 : 삼기초교- 최악산(728)- 대장봉(744)- 배넘어재- 동악산(736.8)- 도림사- 주차장. 12.6km

                         삼기초교 10:30분 출 - 공원입구 주차장 14:35분 착.

 

보통 바위와 어울어진 험한 산의 이름에 악자가 들어가지만 전남 곡성의 명산 최악산과 동악산은 풍악이 울려퍼지는 산이라 해서 악산이라고 한다.

동악산(動樂山)은 660년(신라 무열왕 7) 원효가 도림사(道林寺)와 길상암(吉祥庵)을 세울 때 하늘의 풍악에 산이 춤췄다고 하여 동악산이라 한다.

동악산(動樂山 735m)은 곡성 고을 사람 중 과거 시험에 급제하는 인물이 나올 때마다 산이 흔들리며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렸다고 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는 설도 있다.

동으로 지리산 줄기가 흐르지만 조망 탓으로 희미하게 흐른다.

대장봉에서 동악산을 연결하는 등로를 걸으며 형제봉에서 이어지는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공룡은 커녕 미꾸라지 능선같다 라는 동행인의 얘기에 내심 동감했는데 하산후 공룡능선을 탄 선배님들의 이야기는 기가 막히게 멋있었다 한다.

언제 다시 올 기회가 있겠지... 

삼기초교에서 마을로 들어 마을회관에서 우측길을 따라 저수지를 거치는 길로 안내되어 있지만 회관에서 바로 좌측으로 오르는, 저수지를 거치지 않는 길이 지름길이다.

초악산을 오르는 등로는 계속 가파르지만 가끔씩 돌아보는 곡성의 너른 들판은 풍요로워 보인다.

동으로 희미하게 고리봉과 반야봉이 조망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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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넘어 다녔다는 재라고 해서 붙여진이름이란다.

매봉.

 

 

 

 

 

 

 

 

 

 

 초악산 능선.

 

 

 

 

 

 

 

 

 

공원관리소는 연중무휴, 샤워시설 2,000원에 뜨거운 물이 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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