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 정맥/호남정맥(終)

호남정맥 3차 산행(한재-따리봉-깃대봉-미사치)

수정신 2013. 5. 10. 09:14

 

2013. 05. 09 (목)

산행코스 및 거리 : 한재-1.2-따리봉(또아리봉)-2-도솔봉-3.1-형제봉-4.7-깃대봉-2.5-미사치-0.8-심원교차로(황천터널) // 14.3km(gps)

                        한재 11:17분 출 - 심원교차로 15:26분 착.

                        (접속로(2.3km)인 논실마을→한재까지는 송어양식장까지 걸어 오르다 화물차량을 이용했음으로 거리와 시간에서 제외시킵니다.) 

 

이번 구간도 전 구간의 접속로였던 논실마을에서 시작합니다.

논실에서 한재까지 오르는 접속로는 2.3km의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길에 고도 380여m의 경사길이라 걷기 싫은 길입니다.

송어장을 지나서 마을 트럭을 타고 한재까지 올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한재에서 따리봉까지 몸도 풀리기 전에 고도 300을 꾸준히 올려치는데 자욱한 운무에 바람도 한점 없어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따리봉(1,153m)에 올라보니 주변 조망은 전혀 보이지 않지만 느낌만으로도 첩첩의 산그리메가 펼쳐져 있을거라는 확신이 섭니다.

1,000m급 이상되는 봉우리에 올라보면 그냥 높은 산과는 공기냄새가 또 다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군생활했던 용문산이 1,150m니 같은급의 산인데 안부 건너의 백운산에 눌려 제 이름을 알리지 못합니다. 

바로 옆 2km 거리의 도솔봉(1,123m)도 조용 합니다.

이번 코스... 이름있는 봉우리만 6개,  m로 표시된 봉우리가 댓개쯤 되는 산길인데 조망이 전혀 없어 소비되는 시간 없이 먹지도 않고 걷기만 했습니다.

광양에서 시작하여 하동을 지나 순천으로 접어드는 정맥길...

순천의 시골마을들이 참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호남3구간.gpx

 

 

 

 ▲ 한재..

 

 

 

▲ ▼  따리봉전망대.

따리봉은 슬프다.... 따리봉 정상에다 백운봉이 전남 명산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  진달래와 같이 피는 노란 꽃이 무척 이쁜데 이름을 모릅니다. 처음보는 꽃입니다.

 

 

 잎 밑에 숨어있어 잎을 헤쳐야 보이는 꽃입니다. 동행인에게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었슴니다. ㅎㅎ 

 

 

 

 

 

 깃대봉 정상모습. 스테인의자는 높고 미끄럽고 폭이 좁아 의자로서 기능이 없습니다.

저 의자를 제안, 결정한 순천시 공무원에게 저기 한 시간만 앉혀 놓고 싶습니다.

 

 ▲ 안내도 또한 이해하기 힘듭니다. 현위치와 표시가 다 틀립니다. 현 위치로 표시된 곳은 월출봉입니다.

▲ 계족산 방향.

 

 ▲ 고도를 낮추니 시야가 조금 트입니다. 보이는 능선따라 2km를 가면 오늘의 날머리 접속로인 미사치가 나옵니다.

 ▲ 순천시 구룡리마을 

 

 

 

 

미사치  

 

미사치 이정표

 ▲ 황전터널

 

 ▲ 황전터널

 ▲▼ 여수로 향하는 지방도인데 차량통행이 거의 없습니다.

심원마을은 이 도로에서 약 700m 더 내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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