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18일(목). 뉴마포산악회
코스 : 번화치-△490.4m-무제봉-배치-지초봉-새먹재-△원통산-445m-원치-학정마을정자. // 15km(5:55)
처서가 지나니 매미울음 청량하고 바늘같이 따가운 햇살도 숲 속에 들면 시원스럽다.
잡목은 이전 구간보다 조금 나으나 번화치에서 9km 지점인 지초봉까지 도찐 개찐으로 산행속도가 좀체 나질 않는다.
유난히 벌목지대가 많으나 널브러뜨려 놓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늘없는 벌목지대에서 발 밑의 뱜도 조심스럽고 하늘에서는 이글대는 태양을 고스란히 받으며 가노라 숨이 막힌다.
지초봉에 이르니 등로는 바리깡으로 밀어놓은듯 시원한데 원통산에서 시작하여 지초봉-세심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지역명산 때문인 것 같다.
번화치에서 지초봉까지 9.1km거리를 4시간 정도 소비하고 지초봉에서 학정마을까지 6km/2h 소요되었으니 번화치에서 지초봉까지 등로상태를 알 수 있겠다.
학정마을 정자옆 화장실에서 땀을 씻고 정자에서 느긋한 요기후 귀경한다.
09:46. 번화치
묫등지에서 우측의 콘테이너박스 방향으로 90도 틀어지는데 길 흔적이 없어 마구잡이로 헤치고 나간다.
도상 490.4봉 삼각점
걸음걸이 자세의 교과서라 할 후상님의 시그널.
정면에 보이는 벌목지를 올라가야 합니다.
13:38. 지초봉.. 이곳부터 등로는 비단길입니다.
원통산 등로도 정비되어 있고..
원통산 정상이라 하는데 원통산 삼각점은 몇십 m 조금 더 진행하여 있습니다.
원치로 내려오며 용골산이 우뚝 보인다.
아후... 저 높은 산을 다음 구간에 올라야하나? 걱정스럽지만 지맥길에서 한참 벗어나 있으니 안심하고... ㅎ
등로를 내려오며 묘지길로 들어섯으나 전부 묵묘가 되어있어 칡넝쿨을 헤쳐나오느라 ㄱ고생 한다.
학정마을 산행종료.
마을 사람들 인기척없느 조용한 마을
'지맥 > 성수지맥(천황)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수지맥5(원치-무량산-각시봉-어은정-구남마을) (0) | 2022.08.26 |
---|---|
성수지맥3(임실나들목-봉화산-노산봉-번화치) (0) | 2022.08.19 |
성수지맥2(대운재-고덕산-임실나들목) (0) | 2022.07.29 |
성수지맥1(천황/성수 분기점-성수산-대운재) (0) | 2022.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