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성수지맥(천황)終

성수지맥1(천황/성수 분기점-성수산-대운재)

수정신 2022. 7. 23. 10:13

2022년 07월 21일(목)

코스 : 접속(장수읍대성리 산 25-1) -마령재-천황/성수지맥분기점 - 깃대봉 - 구름재 - 904.7m - △성수산(聖壽山.876m) - 806m(보현봉) - △683.1m - 493.5(표적봉?) - 476.2m - △520.4m - 대운재(413.5수준점). //12.5km(4:35)

 

성수지맥1(마령재-성수산-대운재(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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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라 전국이 비소식인데 우리가 가는 장수지방에는 비는 없고 흐리기만 한 것으로 나와 다행이다 싶지만 습도 높은 찜통더위에 비 없음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비는 오락가락 하고 등로의 수풀은 빗물을 흠뻑 매달고 있어 분기점을 지나며부터 바짓가랑이는 철썩 들러붙어 발걸음을 불편케 한다.

빗물에 젖은 몸이 땀에 젖어 현기증나는 여름날의 산행에 비해 매우 개운한 산행이었으니 성수지맥 1구간은 복에겨운 산행이었다 생각이다.

520m삼각점봉에서 지맥은 정북방향으로 꺽어지는데 약 300m 진행하면 백합나무 조림지로 수풀이 우거져 길이 보이지 않고 잡목 투성이 등로로 이어진다.

300 등로가 보이지 않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등로가 보이는데 그 등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대운재로 이어지는 넓직한 임도가 나온다.

그 임도를 따라 대운재에로 간다.

대운재에 내려서니 부슬비가 내리는데 우산을 쓰기도 뭣하고 안ㅆ자니 촉촉히 젖어들고... 

 

성수지맥(聖壽枝脈)은?

호남정맥 팔공산(1,151m)에서 섬진강 본류와 그 지류인 요천을 가르며 서쪽으로 내려선 산줄기는 마령치에서 올라선 봉우리에서 오수천을 감싸며 내려가는 두 개의 산줄기로 나뉜다.

남쪽으로 분기한 천황지맥(天皇枝脈)은 개동산(846m), 천황산(910m)을 지나 요천과 오수천을 가르면서 내려가다가 요천 끝자락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이고, 북서쪽으로 분기한 성수지맥(聖壽枝脈)은 오수천의 서쪽 울타리를 이루며 성수산(875.9m), 삼봉산(529.4m), 고덕산(619m), 봉화산(467.6m), 매봉(609.8m), 무제봉(558m), 지초봉(571m), 원통산(603.5m), 무량산(586.4m)을 거쳐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구남마을의 어은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6.9 km 되는 산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