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금장지맥(終)

금장지맥1(낙동정맥 분기점-구주령-금장산-길마재)

수정신 2021. 10. 16. 15:47

2021년 10월 17일(일)

코스 : 구주령-▲790m-낙동정맥 금장지맥분기점(왕복)-구주령-금장산(金藏山.862.2)-▲848.1m-x688.3-x590.2m-69번지방도-▲453.5m-길마재-길마교. // 18.2km(4:48)

 

금장지맥1(낙동분기점~금장산-길마재(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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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물들기도 전에 급작스레 뚝 떨어진 기온에 올 처음으로 겨울 점퍼를 입고 집을 나선다.

꼬박 4 시간을 달려 도착한 구주령엔(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5-3) 전설을 간직한 옥녀당이 상쾌한 가을정취와 어울려 우리를 맞이한다.

 

구주령에서 금장지맥 분기점까지 왕복 7.2km에 1시간45분 소요된다.

분기점까지 꾸준히 올리는 중에서도 옅은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길이다.

 

구주령으로 돌아와 금장산으로 향하는데 주변 조망은 전혀 없는 숲길이지만 금강송들의 사열을 받으며 걷기에 지루함이 없고 조망이 아쉽지도 않다.

금장산에 이르면 전망데크가 있지만 멀지 않은 거리의 동해바다는 숲으로 가려져 있고 북쪽 방향으로만 조망이 트이는데 바라보아도 어디가 어딘지 모를 첩첩 산그리메만 바라보일 뿐이다.

금장산까지 북으로 향하던 지맥길은 금장산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가는 느낌이 날 정도로 급하게  동남방향으로 꺽어지며 길이 흐려져 잠시 헤메고, 금장산에서 800m 지나 삼각점이 있는 금장산에 오른다.

이후로 등로가 사라졌다 보였다를 반복하며 금강송 숲이라는 이외의 딱히 특징이 없는 지맥길로 이어지며 공사중인 길마재에 내려서고 길마재 임도를 따라 1km 걸어 버스가 있는 길마교에서 산행을 마친다.

길마교 다리밑에 흐르는 맑은 물로 알탕 후 귀가한다.   

 

◆ 낙동 금장지맥(洛東 金藏枝脈)은 ?

  낙동정맥 검마산(1019m)남쪽 1km지점인 916m봉 직전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구주령을 지나 금장산(862m), 현종산(418.4m) 선유산(201m)을 지나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에서 왕피천이 동해바다로 합수하는 도상거리 38.4k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왕피천의 좌측 분수령이 되고 제일높은 금장산의 이름을 따 금장지맥(金藏枝脈)이라 부른다.

금장지맥의 이름을 가져온 금장산(金藏山)은 금이 매장되어 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펌)

 

 

11:12. 구주령의 옥녀당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구주령에서 630m 임도를 따르다 숲길로 오른다. 

임도길 버리고 숲길로...

 

분기점을 오르는 중에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790 삼각점봉

12:06. 낙동 금장지맥 분기점... 분기점에서 100m거리의 915m봉을 다녀온다.

615m봉에서 바라 본 검마산

615m봉에서 바라본 남쪽방향 조망

615m봉의 모습 

12:56. 분기점을 왕복하고 금장지맥 길에 들어선다. 

13:11. 708m봉

13:38. 금장산..울련산으로 가는 등로도 뚜렸하다.

13:56. 삼각점이 있는 금장산

15:25. 453.2m 삼각점봉

연리지는 저리 가라~~

계속되는 금강송 숲길

15:48. 이번 구간 종점 길마재는 공사중 

길마교 .. 다리 밑으로 시리도록 맑은 개울물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