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덕산지맥(낙동)終

덕산지맥1(신암리-덕산지맥분기점-오미재)

수정신 2021. 6. 9. 20:33

2021년 06월 10일(목). 뉴마포산악회

코스 :  영양군 신암리 - 852m봉(낙동정맥접속) - 덕산지맥분기점 - 959.7m봉 - △934.8m - 960.2m - 905.6m - 885m - △830.2m - 오미재 - 영양터널 북단(31번국도). // 14.4km.(4:11)

덕산지맥1(신암리-분기점-오미재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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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지맥은

낙동정맥의 칠보산 남쪽 2.2km 지점에서 분기하여 동화재, 덕산봉, 논골재, 장갈령, 뱃티재, 금댕이재, 관재를지나 반변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안동 용상동 합수점까지 73.2km를 이어가는 산줄기다.

낙동강의 지류인 반변천의 길이는 109.4km이다.(기차산꾼님 펌)

 

덕산지맥 들머리 참 멀고도 멀다.

지맥에 접속하는 가장 빠른 길은 신암면 새신마을이 유리하나 대형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 반대편인 신암리(917번도로.수비초교 신암분교) 에서 접속하기로 한다.

들머리에서 낙동정맥 851.9m봉까지는 농로를 따르다 가파른 비알을 치고 올라 낙동정맥마루금에 접속하고(2.7km) 다시 낙동정맥 마루금에서 칠보산 방향으로 800m를 거슬러 올라 덕산지맥 분기점에 도착한다.(총접속 3.5km에 1:10분 접속소요)

지맥길은 분기점부터 좌우로 깊은 숲으로 국내 제일의 오지 모습을 보여주고 등로의 나뭇가지들이 딱 목 높이 정도에 맞춰 임금앞의 신하자세 정도의 구부정한 자세로 한동안  길게 이어진다.

특별한 조망도 없고 발걸음 멈출만한 특별한 포인트가 없기에 지루하게 이어지는 산길이지만  육산으로 이어지는 덕에 발바닥에 무리도 없고 이만하면 양반이랄 수 있는 마루금이다.

첫 구간은 당일 산행거리나 다음 일정을 위해 일월재에서 마치는 것이 맞는 것이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나 버스기사님께서 일월재까지 갈 수 없다고 완강하게 버티니 일월재까지 진행하지 못하고 하는 수 없이 일부는 영양터널을 지나 830.2 삼각점봉에서 450여m내려온 안부에서 하산하고, 일부는 오미재에서 마치고 2km의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영양터널 북단의 31번 국도로 하산하는데 이번 산행에서 1km 만 더 올라 일월재까지 갔으면 좋았으련만,

다음 번의 접속으로 3km 늘어났으니 더운 여름날을 고려하면 참 울화통 치미는 일이다.

 

10:40.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 204-3(낙동정맥로 4453-1)

10:43. 외딴집 만남.

집으로 들어가지 말고 입구에 좌측 개울로 길을 만들어 놓았음.

10:55. 개울을 건너고.. 4분 후(200m) 지나 좌측 능선으로 된비알 오르기 시작

11:49. 덕산지맥 분기점

12:10. 959.7m봉

959.7m봉 모습

12:44. 934.8m 삼각점봉

12:51. 960m봉

950.6m 무명봉

13:24. 905.6m봉

등로의 우람한 노송 중의 하나

13:46. 885m봉

13:56. 830.2m 삼각점봉(영양터널 위)

830.2m 삼각점봉

14:02. 793.6m

14:24. 오미재.

이곳에서 우측의 임도를 따라 영양터널 북방향 입구로 내려간다.

내려가 보니 넉넉한 편도1차선 정도의 넓은 도로이다.

14:50. 하산완료

입구의 계곡에서 알타으로 열 식히고 식사 후 귀가한다.

두띠동갑의 총대장님과 함께.

덕산지맥2구간 b조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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