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진도지맥(終)

진도지맥1(망금산 - 첨찰산 - 왕무덤재 - 칠전고개(붉은재)

수정신 2021. 1. 24. 22:46

2021년 01월 16일(토)..신사산악회

코스 : 진도대교앞~(버스이동)~망금산(望金山.112m) ~(18번도로 버스이동3.6km)~진도개시범사육장 - 도암산분기봉-금골산(金骨山.198m)-해언사-연산삼거리- 고두산(高頭山.254m)분기봉-설매봉(237m)-챙재(55.8m수준점)-철천산(162.1m)-용장성지-상봉(266.4m)-출일봉(出日峰.228.6m)-  오목재(18번 도로)-168m봉 - 338m봉 -첨찰산분기봉(395m)-첨찰산(尖察山.482m)왕복-수리봉(388.5m)-왕무덤재(2차선도) - 남산분기봉 - 남산(243.3m)왕복 - 282.2봉 - 영매산 - 칠전고개(붉은재). // 33.4km(10:33)(버스이동3.6km포함) 

 

※gpx 트랙중 금성치로 내려서는길 약 200m는 알바한 길이므로 주간산행 하신 선답자 트랙을 참고하여야 합니다. 

진도지맥1(진도타워-첨찰산-붉은재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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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식에 만차이던 인원이 다 빠지고 진도로 간다.

본래 무박산행의 가장 큰 단점이 박명시까지 볼거리나 형세를 다 놓치고 지나가는 것이라 지양하는 편이었지만 멀고 먼 길을 당일 산행으로 수차례 오고 가느니보다 좋을 것도 같았고 섬산행의 일출 모습은 늘 장관이라 그리 마뜩찮은 것만도 아니다.

그런데 이 날... 전국 종일 비소식이다.

그리거 ㅂ; 소식에 만차이던 인원이 다 빠지고 열 서너명만 남아 취소될것 같던 산행이 그대로 진행된다.

 

-진도지맥은 본래 진도대교 휴게소에서 출발하여 망금산(진도타워)을 올랐다 18번 도로를 약 3.6km 따르다 지맥길로 접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나 장거리 산행에 비소식까지 겹쳐져 망금산 진도타워에서 하차후 진도타워를 둘러본(짙은 안개비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후 들머리까지 3.6km를 버스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18번 도로에서 실제 지맥길 시작점인 산으로 접어든 시간이 03:10분. 

현재 비는 오지 않지만 그 영향인지 짙은 안개로 렌턴 불빛은 산란되어 몇 미터 앞의 등로도 가늠하기 쉽지 않아 초반부터 짧은 알바를 하게되고

이곳 저곳을 수시로 들락거리기를 반복하는데 06시경 청재를 지날무렵 비가오기 시작하여 우의를 꺼내입지만 몇 분 지나지 않아 잡목 가시에 너덜이 되어 버리고 07:30분 상봉에 이르러 날이 훤해져 다른 우의로 갈아입지만 역시 각설이 옷으로 변한다.

-출석봉에서 고성중학교가 있는 오목재로 내려오는 길은 선답자의 트랙을 따르더라도 길 없는 잡목길로 마구잡이로 내려와야 한다.

출석봉에서 내려와 고성중학교 정문앞 정자각에서 간단한 취식을 하고 간다.

- 첨찰산(왕복1.7km/35분) 오르는 길도 초반 잡목에 발길이 잡히고 진도의 대표명산 첨찰산 정상에 올랐으나 역시 가시거리는 몇 십 미터에 불과해 인증만 하고 돌아온다.

-남산을 다녀온다.(왕복900m)

남산 왕복길은 잡목 저항이 있지만 지금껏 지나온 잡목길에 비하면 양반이다.

남산에서 진도읍내는 약 1km 거리에 있어 날이 좋으면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테지만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잡풀이 밀림처럼 우거져 삼각점은 찾을 수 없었다.

지맥길로 되돌아와 내려서는 길은 사방 둘러봐도 선답자 흔적이 없어 선답자 트랙을 의지하지 말고 마루금을 이어가야 한다.

-산 같지도 않은 산 영매산 오르는 등로도 잡목에 뒤덮여 있어 고생해 올라온 보람이 허무하다.

 

※첨찰산을 지나 잠시 호젓한 등로가 나오지만 대부분 잡목으로 시간이 지체되었고 어둠과 짙은안개와 비로 지맥길을 걸었다는 것과 계속적인 잡목섬이라는 것 이외는 기억에 담을 것이 없는 산행이었다.   

 

진도지맥이란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의 진도대교에서 시작하여 서망항 부근에서 그 맥을 남해에 넘겨주는 산줄기로 망금산(111.5m), 금골산(198m), 설매봉(237m), 제각산(222m), 철천산(161.2m), 상봉(266.3m), 출일봉(226.7m), 첨찰산(485m), 수리봉(389m), 남산(243m), 영매산(171.2m), 대덕산(220.7m), 대학봉(190m), 용수봉(171m), 봉호산(193m), 옹골산(212m), 여귀산(459m), 연대산(150.9m), 월출산(110m), 희여산(269m), 앞산(237m), 한복산(232m)지나 서망 앞바다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7km의 산줄기이다.(펌)

02:55. 진도타워... 암흑. 불빛도 안개에 묻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04:13. 금골산

 

↓배추 향기가 물씬 풍기는 진도의 배추밭

 

06:38. 철천산

07:18. 용장산(262m)

 

07:22. 용장산성

 

07:48. 출일봉

 

08:10. 오목재

 

 

09:04. 첨찰산 갈림길

 

↕09:23. 첨찰산과 봉수대

 

09:58. 수리봉

↕11:43. 남산(240.7m)과 모습

↕영매산의 잡목

↑영매산 정상모습

↓붉은재

13:30. 붉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