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조지맥2(사실터고개-마국산-노승산-문드러니고개)

2020년 04월 07(화)

코스 : 사실터(살터)고개 - 큰바래기산 - 마국산(왕복) - △319.6m봉 - 이천호국원 - △노승산 -  △돌박지산 - 군부대철망 - △설성산-군부대철망 복귀- 선읍리 - 문드러니고개. // 27.8km(7:36)

2020-04-07독조지맥2(살터고개-마국산-노승산-문드러니고개0.gpx

용인터미널에서 10번 버스로 백암도착,

백암에서 택시로 사실터고개로(\12,000)

이번 구간은 들머리인 살터고개에서 큰바래기산까지 고도 300m 올리고 이천호국원에서 노승산까지 고도 200m를 완만히 오르내리면 원경사 입구부터 설성,송암축산 지점까지 8.8km를 농로와 지방도가 혼재된 도로를 걷는다.

이후로 전파인증센터를 지나 군부대 울타리를 만나면 지맥길은 군부대로 인해 끊어져버려 근래의 선답자들은 울타리 좌측의 설성면 암산리방향으로 크게 돌아 내려 왔다가 연화정사로 올라 지맥길인 정수고개로 접속하여 문드러니고개로 이어갔는데 이 길 외의 방법은 없는 것 같고 나 또한 그리 걸을 것이었다.

그러나 이 날 "사격시 출입금지지" 표지판을 지나 군부대 철망에 접하니 총소리가 콩볶듯 요란하고 군인 두명이 제지를 하며 못가게 한다.

울타리 안이 아닌 바깥으로 돌아가겠다 해도 무조건 안된다며 막아서는데 다른 방법이 없다.

일단 우측으로 돌아 설성산을 다녀오면 사격훈련이 끝났을 수도 있겠다 싶어 설성산을 다녀와 부대 철망과 다시 접하는데 아직 총소리가 요란하다.

언제 끝날지 모를 사격훈련을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 군부대 철망을 마주하며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돌기 시작한다.

지도상 우측의 등고선이 완만하기에 이 길을 택한 것인데 이놈의 철망은 완만한 등고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고 마지막엔 계곡과 마주하는데 지도상의 도로는 모두 철망 안쪽의 부대내에 위치하고 용채산도 부대내에 위치하여 접근도 목하고 결국 빙빙 돌다 신흥사입구 도로에서 만나게 된다.

이렇게 1.4km를 돌고 돌아 신흥사에서 내려오는 도로와 만나고 선읍리 마을회관을 지나 3번국도 상의 이황1리 삼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게 된다.

일이 꼬이려는지  이황1리 버스정류장에는 버스 노선표나 시간 안내고 뭐고 아무것도 없고 앱으로 검색되는 28-1번 버스는 하루 네 번 밖에 없으니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정류장 뒤 편의점에서 문의하니 어쩌다 한번씩 지나는데 모르겠다 한다.

다시 굉음을 울리며 질주하는 대형차들이 어깨를 스치는 듯한 인도도 없는 3번 국도를 2km 걸어 상승대정류장에서 동서울행 1336번 버스를 타고 하이닉스 정류장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부발역으로가 경강선을 타고 귀가한다.

08:53. 사실터고개 중부고속도로 통로

09:33. 큰바래기산 (사실터고개에서 1.9km, 고도290m 올린다.)

0큰바래기산의 우체통들...

마국산 가는길에

09:40. 마국산

▲▼10:05. △319.6m봉

10:42. 대죽4리

 10:55. 이천호국원

11:24. 노승산/장수봉.. 휴식과 간식

노승산에서 멀리 설성산 조망.. 저 산 밑까지 도로를 걷는다. 먼지 공해 풀풀나는 도로를 ..

노승산 벚꽃아래서 간식타임

등로에소 좌측으로 40m내려가면 말머리바위와 병풍바위를 만나는데

↑위에서 본 말머리바위와

↑계단 아래에서 올려다 본 말머리바위와

병풍바위

11:56. 원경사

원경사 입구에서 지루한 도로걷기가 시작된다..

12:20. 하나로마트 삼거리에서 좌측 도로를 따르다

12:36. 장천삼거리에서 333번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길게 가는데 대형차량과 노폭이 좁아 차량들의 질주에 위협을 느낀다.

12:40. 그러다 계원율림 삼거리에서 계원율림 방향으로 걷다 계원율림 정문앞에서 좌측으로 틀어진다.

계원율림은 밤나무  고목 단지인데 별것도 없어보이는데 영역표시가 강력해 보인다.  

율림 정문에서 좌측의 논길로..

인삼밭에서 물탱크 뒤로... 등로는 없다 알아서 방향잡아 가면 된다.

13:17. 초소가 있는 축산농가에 이르면 큰 개 작은 개 이 두 개자슥이 악을쓰고 짖어댄다.

독하기도 엄청 독하게 짖어대는데 혈압상승 극대화..

왠 아저씨가 나와 길이 없으니 밭 밟지 말고 알아서 돌아서 가란다.

13:27. 돌박지산. 산같지도 않은 산

13:46. 참샘기도원 도로 만나 또 도로따라..

14:19. 군부대 철망을 만난다. 철조망 안에서 밖을 통제하지만 문이 열려있어 그냥 갔다가는 바로 따라올 기세다.

임무완수중인 이들과 실랑이 벌일 필요가 없어 바로 설성산으로 향한다.

설성산에서 내려와 바로 문드러니재로 갈 것이었다.

 

설성산 가는길

14:33. 철망따라 600m지점에서 우측으로 설성산으로...후에 다시 복귀후 철조망 우측을 따라도는데 계속 철조망이 이어진다....         

14:45. 설성산

15:23. 신흥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다시 또 시골길을 걷는다

15:34. 선읍리에서 도로따라 1.3km 걸어 3번국도와 만나는 이황1리까지 ..

15:54. 정류장만 번듯하고 아무 안내도 없는 빈 정류장.

잠시 쉬었다 상승대정류장으로 2.2km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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