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03일(금)
코스 : 좌전앞-독조지맥 분기점-독조봉-좌찬고개(17번도로)-태봉산(△310.6m)-지산 C.C.-건지산(△410.4m)-가창고개-소학산(△310.4m)왕복-바루산-뒷동골산(△223.5ㅡ)-(구)백암고개-봉의산(323.5m)-대덕산(△309.4ㅡ)-입석재(백암비스타도로)-△360.9봉-사실터고개 // 31.9km(8:05) ※ 〔승용차이동 4.2km 10분 소요〕
2020-04-03 독조지맥1(좌찬앞-독조봉-사실터고개0).gpx
용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번 버스타고 좌전고개 다음 정류장인 좌전앞 정류장에 하차 마을 앞 슈퍼에서 빵과 사탕을 사넣고 산행에 오른다.
날씨는 맑다 했지만 기온이 높아서인지 보이는 산 주위로 온통 뿌옇다.
산행 내내 조망이 없어 진달래가 만발한 꽃놀이 산행으로 만족한다.
이번 등로에는 조막 조막한 산이 참 많기도 한데 삼각점을 지니고 있는 봉우리가 많다.
지맥에서 살짝 태봉산을 왕복하고 내려와 건지산으로 가기위해선 골프장 경비실은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데, 골프장도로 가장자리로 바짝 붙어서 은근슬쩍 지나려는데 이내 뛰쳐나오며 제지를 한다.
절대 그린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옆으로 빨리 통과하겠다고 읍소했으나 어림도 없는 일이다.
고맙게도 젊은 직원분이 승용차로 건지산 들머리인 지산빌리지 입구까지 이동시켜 주신다.(4.2km/10분)
오늘 산행은 이름붙은 봉우리가 많고 지나는 골프장이 많아 산행내내 지루함이 없이 걷는다.
입석재는 사실상 백암비스타 골프장 내에 위치하고 사유지로 변해있어 입석재라는 지명은 삭제돼야 할 고개명이 아닐까 싶다.
입석재를 내려서기 전부터 골퍼들이 티샷 끝나기를 기다렸다 통과해야하고 입석재를 지나니 다시 만나는 홀에서도 밀려있는 팀들의 티샷이 끝나기를 우두커니 서서 기다렸다 통과한다.
여러 골프장을 거치지만 골프장과 맞닿은 경계지점 근처로 지날 줄 알았는데 백압비스타 골프장은 필드 카트길을 걷게 된다.
캐디들의 통제에 죄인처럼 조아리며 통과하는데 내밥 먹고 산에 가면서 뭔 짓인가 싶다.
한 때 자주 드나들었던 백암비스타였는데 오늘은 추리하기 그지 없다.
골퍼들의 골프웨어와 지맥꾼들의 등산복인 지맥복=다 헤진 복장이 마주서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이 연출된다.
한남독조지맥이란
한남정맥상의 문수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앵자지맥이 칠봉산(447m)과 갈미봉(441m)을 거쳐 용실산(42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독조봉(432m), 건지산(411m), 소학산(309m), 봉의산(315m), 대덕산(309m), 마국산(445m), 노성산(269m), 돌박지산(166m), 철갑산(225m), 신통산(279m), 달걀봉(218m), 중군이봉(223m)을 거쳐 청미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6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07:58. 좌전앞 하차후 수퍼에 들러 준비하고..
08:02. 보각사 입구
08:28. 독조지맥 분기점 삼거리에 배낭을 벗어놓고 분기점을 다녀온다.
08:32. 앵자/독조지맥 분기점
08:43. 독조지맥의 대표산 독조봉..
전망대가 있으나 코앞의 좌전마을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릿하다.
09:01. 좌전고개로 내려서기 전 파헤쳐진 현장을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는데 현장 사람들이 많은 눈치를 준다.
공사가 완료되면 좌우로 크게 돌아가야 할것 같다.
09:05. 좌전고개.. 도로를 건너 지산cc 입구에서 우측 숲속으로 들어가 인도어골프장 옆을 지나 맥길에서 벗어나 있는 태봉산을 왕복한다.
골프장 울타리 우측으로 지나온 독조봉을 뒤돌아 본다.
▲▼0932. 태봉산... 주민들의 통행으로 등로가 좋다.
↑태봉산 정상 모습
태봉산을 내려서서 골프장 직원의 차로 건지산 입구로 이동 후
↑↓↓10:35. 건지산 정상부 모습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
10:50. 건지산으로부터 1.2km 지나온 곳에 건지산 푯말이 있다.
↑↓11:20. 가창고개
가창고개에서 좌측의 건물과 밭 사이로
11:48. 소학산.. 삼각점과 돌탑과 주민들의 소박한 놀이터..
소학산에서 2020년 4월 3일 11시 48분.. 만두부부 노닐다 가다...흔적
12:07. 소학산에서 곧이어 바루산..
▲▼12:18. △뒷동골산., 에서 약 600m 내려오면
12:29. 뒷동골산을 내려오면 작은 소로를 만나 250m를 지나 필라 물류창고에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향하는데 사유지 담을 넘고 하는등 애로가 많다며 도로우회를 권장하는 선답자들의 전언에 325번도로를 따른다.
양지병원을 지나고 엘테크를 지나 좌측의 3기의 봉분방향으로 올라 지맥길에 합류한다.
12:31.
12:45. 중앙으로 보이는 묫동지 위로 지맥길 이어가고..
인삼 재배지를 지나 봉의산 오름길은 고도가 완만함에도 숨차고 지루하고...
13:19. 봉의산
지나온 마루금이 파스텔 그림처럼 어른거린다...
14:08.. 대덕산에서..
14:25. 입석고개.. 골프장 필드에서 벗어나려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우측으로 내려섰으나 점점 지맥길과 멀어지므로 다시 지맥길 복귀하여 최고의 저자세로 카트도로를 따라 통과. .
14:38. 필드를 벗어나니 능선으로 오르니 등로는 다소 거친 폼세를 지나 인데 버젓한
↑↓14:50 △360.9 삼각점봉//
14:50. 대덕산.. 이후로 산책길 같은 걷기에 참 좋은 등로가 이어진다.
15:48. 사실터고개 내려서기 전 다음에 가야할 바래기산과 마구산을 바라보고..
16:00. 사실터고개에 내려선다.
16:00. 바래기산을 올려다 보고 산행을 마친다.
16:05. 사실터고개. .. 70번 지방도로로 35번 고속국도와 나란하여 차량 굉음이 심하다.
안성과 이천의 경계지점으로 대중교통인 버스로는 기약이 없어 카카오택시를 호출하였더니 근처의 이천택시가 콜 받고 오는데 백암까지 ₩15,000원..
선답자들 요금보다 많이 나오네요? 했더니 이천택시가 원래 비싸단다.
백암택시를 불렀으면 ₩12,000원 나오니 담엔 백암택시 타란다.
백암순대국에 막걸리한잔 후 귀가한다.
... 그리고 귀가 후 또..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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