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6일(화)
코스 : 무령고개-영취산(1075m)-덕운봉(983m)왕복-민령 -구시봉(1014.3m깃대봉) -육십령(903.9m) // 12.5km(2:58)
날씨가 몹시 추워진다는 예보에 겨울 복장으로 산행에 나선다
무령고개에 내리니 바람이 불고 코가 찡하게 추운데 덕운봉을 지나면서 바람이 잦아들고 더위를 느낄 정도로 봄날같이 따뜻하다.
기온이 올라간 때문이 아니라 명당자리 지세가 아닌가 싶다.
예전에도 이 구간을 지날때면 등로도 편하고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받으며 갔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늘 역시 그렇다.
백두대간길에 세워진 덕운봉 표시는 실제는 덕운봉 갈림길봉이다.
덕운봉은 우측으로 400여m 떨어져 있어 왕복한다.
육십령에 내려서니 추위와 바람이 살아나고, 달달떨며 식사를 하고 귀경한다.
(만산동호회. ₩25,000)
10:14.무령고개주차장
10:25. 영취산
영취산에서 바라본 장안산
▲▼10:52. 덕운봉갈림봉
10:59. 덕운봉.. 아무것도 없다.
덕운봉에서 바라본 덕운봉갈림봉
마루금과 덕유산서봉과 남덕유산 조망
남덕유산에서 뻗어내린 진양기맥 기백산 능선
북바위라는데...
12:10. 민령
12:30. 깃대봉에서 대선배님들과 함께..
구시봉에서 다음에 가야할 남덕유산을 바라보니 에구에구 벌써부터 숨이 차오르는것 같다.
육십령 직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경상남도 함양군/ 좌측으로 내려서면 전라북도 장수군이다.
양쪽 다 휴게소와 화장실이 있는데 경남쪽 화장실을 깨끗하고 전북쪽 화장실은 매우매우 디럽다.
13:12. 육십령
장수 육십령휴게소에서 바라본 깃대봉.. 저 산 뒤로 장계면 시내가 자리한다.
전라북도 장수군의 육십령휴게소.
'대간, 정맥 > 지줏대와 대간길(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간길11차(우두령-석교산-물한리) (0) | 2019.12.11 |
---|---|
대간길 10(덕산재-삼도봉-해인리) (0) | 2019.12.04 |
대간길8(무령고개-백운산-중재) (0) | 2019.11.19 |
대간길7(복성이재-봉화산-월경산-중재) (0) | 2019.11.13 |
대간길6(권포리에서 복성이재) (0) | 2019.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