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 01. 16(목). 경남 함양군과 전북 남원군을 가르는 산줄기.
산행코스 및 거리 : 오도재-2.1-오도봉(1,038)-1.4-삼봉산(1,187)-2.9-등구재-1.3-백운산(903)-1-금대산-금대암(847)-2.6-마천초등학교.
11.5km(gps) 오도재 10:53분 출 - 마천교 14:42분 착
지리산에 들지 않고 지리산 주능선이 먼 발치에서 한 눈에 들어오는 곳. 삼봉산 백운산 금대산 코스이다.
오도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관음봉과 오도봉을 오르며 등로 좌측으로 천왕봉과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되고 삼봉산에서 백운산 방향인 정남향으로 꺽이며 일(ㅡ)자로 펼쳐진 지리산 주능선의 중앙으로 들어가는 듯한 길이다.
지리산 능선이자 백두대간 마루금인 능선에 솟아있는 봉우리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방위각을 잡아놓고 모처럼 나침반도 가지고 갔는데 박무로 인해 웅장하게 흐르는 백두대간 줄기를 못 본 것이 아쉽다.
▲ 앞의 숫자는 방위각 / 뒤의 숫자는 거리(km)
지리산제일관문. 함양군 오도재.
오도재는 춘향전 등 판소리 12마당의 하나인 변강쇠타령의 지리적 배경이라고 한다
변강쇠와 옹녀가 전국울 떠돌다가 이곳 오도재에 정착해 살았다고 한다.
두류산 바라보며 (보한재 신숙주의 시비)
아득히 두류산이 하늘 중턱에 솟아는데 / 호남을 바라보니 고운 구름속에 쌓였구나.
세운루 올라서서 난간에 기대어 보니 / 천고에 푸른산이 굽이굽이 한결 같구나
10:54. 사진 한 장 찍고... 알바하지 말고 조심해서 가슈.... 안뇽~
▲▼11:34. 오도봉. 연비지맥이 갈라지는 곳.
지도에 오도봉은 없다. 오도재에서 올라오며 관음봉이라는 이름의 봉우리가 있다고 하는데 정상석이나 삼각,수준점도 없다.
아마도 921M봉을 관음봉이라 칭하는 듯 싶다.
▲ 오도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삼봉산과 ▼나무 사이로 천왕봉이 보인다.
▲▼ 지리산 하봉 중봉 천왕봉
12:08. 삼봉산. 백운산과 팔령재로 갈라진다.
▲▼12:55. 동구재.
▲13:26. 정상석 뒤로 삼봉산이 뾰족하게 보인다.
▲금대산 가는 길에 멋지게 올라 앉은 바이도 보이고.....
금대산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백운산을 돌아 본다.
좌측으로 희미하게 바래봉이 보인다.
13:44.금대산
▲금대산에서 지리산 능선을 감상한다.
지리능선 앞에 창암산이 희미하게 자리잡고 있다.
삼정산 뒤로 능선이 이어지는데 영원령을 지나 명선봉 삼각고지로 이어진다.
금대사에서 금계마을, 의탄초교(폐교)로 하산하는 길은 산객이 많지 않아 길 흔적이 뚜렸치 않다
화살표 방향으로 하산로가 있는데 중간에 몇갈래 길이 있는데 어느 쪽으로 가나 크게 잘못 갈 일은 없다.
의탄초교를 찾아 잡목 가시덤불을 헤치고 하산한다.
내려오면서 의탄교가 보이기 때문에 길 잃을 염려 없다.
의탄교는 칠선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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