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 01 09(목) 전남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 삼방골 들머리
산행코스 : 삼방골-1.7-삼인산-2,4-만남재-1-투구봉(신선대)-1.1-병풍산(깃대봉)-1.1-천자봉(옥녀봉)-2.2-대방지(池). 9.5km
삼방골 11:04분 출 - 대방지 14:20분 착.
올들어 첫 한파경보. 서울이 영하 10도 내려간다는 예보에 마눌과 산악회에 동승하여 다녀온다.
병풍(屛風)산은 북쪽의 하늬바람을 막아주는 배산의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란다.
전남 광주시의 정북 방향으로 18km 거리에 있어 겨울 찬바람을 병풍산이 막아주어 광주시가 푸근하다는 말들도 있다.
11:04분. 들머리에서 사진을 둬장 찍다보니 줄줄이 사라지고 잠시 주춤거리며 눈길로 길 재촉을 하는 마눌에게 턱짓으로 먼저 올려 보내고 삼인산을 오른다.
들머리에서 삼인산까지 고도 500m를 높이는 빡센 오름길이라 바람세찬 영하의 날씨에 티 한장만 입었었어도 추운줄 모른다.
우측으로 뾰족한 산이 천자봉(옥녀봉). 삼인산은 이 도로에 내려 좌측 들머리로 접속한다.
들머리에 위치한 주택. 껍질을 벗긴 통나무로 담을 두른 모습이 인상 깊다.
11:04. 들머리 들어서며...
▲▼ 한동안 땀을 빼고 삼인산 정상 직전의 시야가 트이는 곳에 이르니 남쪽으로 넓은 평야와 멀리 무등산이 보인다.
11:41. 삼인산은 사람인자 세개가 겹쳐져 있는 형세라 해서 三人山 붙여진 이름이란다.
삼인산의 옛 이름은 못성산(夢聖山)으로 수북면 주민들이 담양군 지명위원회에 몽성산으로 뱐걍하여 달라고 요청을 할 만큼 몽성산이 오래된 유래를 지니고 있는 산이다.
▲ 삼인산에서 바라본 투구봉-병풍산-천자봉 능선
▲ 12:02. 장평재에서 564m봉을 들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만남재로 향한다.
▲ 12:15. 만남재. 투구봉 0.9km,병풍산정상 1.76km.
▲ 12:37. 투구봉 직전 갈림기에서 좌측으로 투구봉 길인데 뒤로 한바퀴 빙 돌아 투구봉 정상으로 올라간다.
갈림길 직전에 묘 두기가 있는데 추운 날씨에도 바람한점 없이 무척 따스하다. 명당임에 틀림이 없을 것 같다.
▼ 우측으로 병풍산 전위봉이 보인다.
▲ 투구봉을 오르며 바라본 불태산.... 투구봉에서 이어지는 병풍지맥 능선이 힘차다.
투구봉에서 바라본 북쪽능선. 백암산-내장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마루금이다.
▲ 12:47. 투구봉에서... 지나온 삼인봉과 넓은 벌판을 지나 무등산이 보인다.
▲ 불태산과 병풍지맥 능선
▲▼ 투구봉에서 바라본 병풍산
▲ 병풍산을 오르며 멋진 소나무.
▲▼ 13:08. 병풍산에서 뒤돌아 본 투구봉과 불태산.
▲ 병풍산에서 바라본 무등산과 삼인산
병풍산에서 바라본 천자봉. 1.1km 지점에 있다.
▲ 13:34 천자봉
▲ 천자봉에서 뒤돌아본 능선길.
14:40. 대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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