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의 비경 달마봉 ②

 

산행일시 : 2012년 8월 9일 (목)

산행코스 : 설악동 매표소 - 신흥사 - 계조암(흔들바위) - 달마봉 - 목우재 (gps거리 9.7km)

 

 

 

미시령터널을 빠져나온 전망대 길이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인다.   

 

 

 

 

 

무척 가파른 바위 오름인데 행사기간중 매어놓은 로프는 없애버렸다.

 

바위 너머로는 단애의 낭떠러지기.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달마봉.

 

 

 

 

 

 

달마봉.

 

달마봉을 배경으로.

 

 

이젠 달마봉을 뒤로하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하산길은 능선을 측면으로 지나는 평지길이다.

 

 

달마봉을 지나며.... 혹자는 촛대봉이라 하는데 나는 선비봉이라 이름 지었다. ^^

 

 

어쩌다 바위틈에 떨어져 앞으로 살아갈 길이... 운명은 노력여하에 따라 바뀐다고 하지만... 한참을 애처롭게 보다가 길을 간다. 

 

 

 

 

 

목우재 날머리.....고개 좌측을 보니 단속원이 올라오고 있다. 아내는 먼저 내려가 용감하게 길을 건너 단속원 방향으로 가고있다.

큰소리로 부르지도 못하고 부리나케 달려 내려가 옹벽 아랫길로 뒤돌아보지 않고 빠른걸음으로 내려간다.

단속원이 잠시 따라오다가 멈춰서서 한참을 보고 서있다. 

 

목우재로 오르는 도로는 출입금지.

목우재 삼거리. 설악동 주차장까지 약 3km.

지나는 택시를 타고 차량회수하여 속초 바닷가를 전전하다 회를 먹으며 소주한잔 안할순 없어 회는 포기하고 귀가길에 황태구이로 달래지만 .........집에 도착하니 오후 1시.

결국 동네 횟집에서 도다리 세꼬시에 한잔하고 피로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