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간 6차산행 1 (장전고개-부련이재)

 

 

2012. 02. 25(토)~26(일) 1박2일 산행. (장전고개-부련이재-계리재)

 

첫째날 : 2월 25일(토) : 장전고개~ 부련이재

구간 경로 및 거리 : 장전고개-0.9-백운산(486m)-1.9- 578봉 -1.1-무량산-1.2-화리치-3- 대곡산-3.4-가리고개(추계)-                         1.4-천황산-0.7-배곡고개-3.5- 대곡산-2-부련이재............19.1 km

                          06:00 출 - 13:50 착.(식사,휴식 포함 7시간 50분 소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심야우등 12:10 ㅡ> 진주 터미널 03:40분 도착.  

동행인 3명과 진주터미널에 내려 아침식사 할 곳을 찾아 한참을 헤메다 돼지구밥 한그릇 먹고 택시로 장전고개에 달한다.

어둠속의 장전고개 들머리에서 백운산까지 조망, 거리, 방향감 없이 길만 따라서 가파르게 올랐기에 어떻게 올랐는지 감각이 없다.

백운산도 정상이기보다는 능선의 일부분인것 같다.

정상에 올라오면 내림이 있어야 하는데 이름없는 501봉을 또 오르고 내리면 임도인 큰재를 지나 578봉을 또 오른다.

578봉을 오르면 무량산 갈림길까지 능선으로 이어진다. 

정맥길은 무량산을 거치지 않고 무량산 170m가량 전에서 좌측으로 꺽여지지만 살짝 벗어나  있어 그냥 지나치기는 아쉽다.

무량산 정상석 뒷면에는 "고성인의 기상이 여기서 발원하다" 라는 비문이 써있는데 581m의 낮은 봉우리와 사방 조망이 시원스럽지 않고, 전파 구조물이 약간은 난잡하게 설치되어 있어 비문이 다소 생스럽게 느껴진다.

무량산에서 되돌아와 정맥길로 접어들어 경사길을 내려선다.

시멘트 포장길인 화리치(380m)를 지나 532봉과 잔봉 하나를 넘으면 대곡산에 이르고 대곡산에서 1016번 지방도로와 접하는 가리고개까지는 고도차가 별로 없는 순탄한 능선길이다.

대곡산까지 오면 오늘 산행거리의 절반에 약간 못미치지만 오늘 산행의 힘든길은 거의 끝나고 부련이재까지 완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가리고개에 내려서서 잠시 여유시간을 가진 후에 천황산을 오르는데 이름없는 전위봉이 370m인데 천황산이 342m이다.

배곡고개를 내려서면 우측 고성군측 도로는 2차선으로 넓고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는데 좌측의 사천방향은 시멘트포장의 임도이다.

부련이재를 약 600여m 남기고 임도인 문고개를 만나는데 임도를 건너 작은봉 하나를 올랐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부련이재다.

작은 봉을 오르지 않고 문고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도 부련이재를 만나는데 시간도 많고해서 정맥길을 따른다.

오늘의 산행은 이름붙은 5개의 산과 11개의 봉우리 5개의 고개(치,재)를 만나는데 특이한 것은 백운산과 대곡산 그리고 백운.대곡

두개의 이름을 함께 가지고 있는 산이 있다는것.

부련이재에 내려서면 진주로 가는것 보다 사천으로 가는것이 가깝다. (거리,시간, 요금 모두)

 

 

 

무량산 전파탑

 

 

무량산에서 뒤돌아 본 501봉과 우측 뒤의 백운산

 

 

 

화리치

 

대곡산 돌탑과 ...

대곡산

 

대곡산에서 489봉 가는 평이한 능선이 이어지는 길에 독수리. 소나무 덩어리인줄 알았는데....

독수리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

 

대곡산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천방향 .

 

가리고개

가리고개 우측 고성군 추계리 방면

가리고개 좌측 사천시 상리방면

가리고개 추계마을.

 

배곡고개 /고성군에서 2차선포장/ 사천은 시멘포장 임도.

차를 세워둔 남자가  여기가 배곡고개가 맞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대답하고 가는데 대곡산 가파른 능선을 내려서며 홀로 산행객을 만난다. 인사만 하고 열심히 내닫는데... 아하 배곡고개에서 이 산행객을 기다리는구나.....

배곡고개를 오르면 잠시후 임도를 만나고 임도 에 차단기 있는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붙는다.

벌목후 밤나무 농장을 만들어 놨다.

 

고만 고만한 능선을 오르 내리며...

 

백운산391m(지도에는 대곡산 병기)

문고개 내려서기전 염소농장.

문고개에 내려서 좌측 .임도를 따르면 부련이재와 만난다.

문고개 우측 임도

문고개를 건너 조금 오르면 특이한 봉분들...

봉분을 지나며 좌측으로 90도 꺽어진다.

부련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