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산 2011.11.08

 

28산악회 화요산행으로 와잎과 백양산을 다녀오다.

내장산의 일부에 속해있는 백양산은 가을 단풍이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특히 일반 단풍잎보다 무척 작은 애기단풍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단풍이 한창 절정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엊그제 온 비로 인해 단풍은 다 떨어져버리고 중간 곳곳에 단풍이 남아

가을이 다 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할뿐이다.

백양사 입구에서 사자봉으로 오르는 길은 크게 가파르지는 않지만 꾸준한 오르막이라 힘이 들었지만 오르막 거리가 길지 않아

쉬지않고 한번에 오를 수 있는 길이다.

이 날은 산 전체가 안개가 많이 끼어있어 주변 조망을 전혀 할 수 없었다,

사자봉에 올라 발자국만 남기고 한바퀴 빙 돌아 내려오는데 만족해야 했다.

백양사 주차장- 사자봉갈림길-사자봉-사자봉갈림길-상왕봉-도집봉-백학봉- 천진암-백양사 를 돌아오니 중간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도

4시간이 걸린다.

백학봉에서 내려오며 오른쪽 아래로는 수직절벽이지만 길이 잘 나있어 위험하지 않다.

그러나 내려다 보는 시선은 아찔하다.

절벽 바위위에서 내려다 보는 백양사 절 모습이 무척 아름답게 앉아 있다.

 

 

 

 

 

   

 

 

 

 

 

 

 

 

  

 

 

 

 

 

 

 

  

 

 

 

 

 

 

 

 

 

 

 

====================================================================================================

이하 퍼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