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28일(목)
산행경로 : 매티재 - △바데산(645.8m) - 644.9m - △동대산(東大山.792m) - 780.8m - 내연산삼지봉(711m) - 향로봉삼거리 - 하옥교.// 18.6km(5:41)
내연지맥 첫번째 구간이다.
세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첫 구간은 성법령에서 350m 거리의 낙동정맥에서 출발하여야 하나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기간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포항시 송라면에서 인화성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등로를 벗어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입산허가서를 받아놓은 상태인데, 샘재와 향로봉 사이에 자리한 경상북도 수목원에서 입산허가서와는 관계없이 진출입이 불가하다는 완고한 입장에 첫 구간을 5월 15일 이후로 미루고 수목원과 관계없는 2구간부터 진행하게 되었으며 역산행으로 정한 이유는 매티재는 좁은 도로로 산악회 버스의 주차공간이 없어 식사할 자리도 없을뿐더러 바데산의 급경사는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의하면 절벽수준이라 하기에 산행말미에 급경사를 내려오기보다는 산행초에 올라치는 것이 산행에 안전할 것 같고, 하옥교 밑으로는 맑은 계곡이 흐르고 있어 땀을 식히기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신록이 푸르르고 높지않은 기온에 산들바람이 불어주는 힐링의 산길이었으며 내달리지 않고 여러 산우가 어울려 걸은, 힘들지 않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내연지맥은
낙동정맥 가사령에서 남으로 3km지점, 시멘트 바닥의 작은 헬기장인 709.1m(△기계422)봉에서 정맥은 남으로 계속하여 달리고, 동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성법령에 잠시 내렸다가 올라선 ×811봉에서 다시 두 갈래로 나눈다.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금남호남정맥처럼 한줄기로 나왔다가 다시 두 갈래 갈라지는 그림이다. 신산경표에서는 ×811봉에서 남쪽 비학산으로 가는 비학지맥과 북으로 가는 내연지맥으로 이름을 붙였는데, 낙동정맥 △709.1봉에서 ×811봉까지의 1km를 산줄기가 조금 더 긴 비학지맥(45.3km)으로 몰아주고, 내연지맥은 ×811봉에서 분기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최고봉은 향로봉(932m)이나, 향로봉의 중복성과 내연산(711m)의 지명도를 고려하여 내연지맥으로 이름 붙인것으로 짐작된다. 향로봉 내연산 동대산 바데산을 거쳐 북서진하며 북쪽의 화림지맥과 함께 영덕오십천을 가두는 울타리가 되어 오십천이 바다로 들어가는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에서 42.8km의 산줄기를 마감한다.
10:40. 매티재.
산길임도 신설공사중..이런 길은 폭우가 내려도 산사태나 토사는 없겠다
11:38. 바데산.. 매티재에서 2.6km에 1시간 소요되었다.
13:33 동대산
14:35. 내연산의 주봉 삼지봉
하옥교로 탈출 2구간 마무리
하옥교에는 초소와 화장실이 있고 하옥교 아래로 맑은 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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