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웅석지맥(終)

웅석지맥3終(제마재-황학산-가호전망대-까꼬실주차장)

수정신 2021. 11. 13. 18:22

2021년 11월 13일(토요무박 일요산행)

코스 : 제마재-말바누재-바느고개-213.5m-사평마을-상당동재-190m성터-당하공재-황학산-전망대-톳재비고개-분토봉-당산-꽃동실(가호전망대)-가곡탐조대-새미골-석정산-▲갈미봉-까꼬실(산현) 주차장. // 23.1km(6:37)

 

웅석지맥3(제마재-황학산-가호전망대(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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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8분 산행 출발.

무박산행이 늘 그렇듯 어둠이 걷힐 즈음까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잡목많은 숲을 헤치며 간다.

잡목이 많음에도 오르내림이 약하고 보이는게 없기에 날이 훤해질 무렵에 12km를 왔으니 야간산행의 묘미이기도 하다.

 

바느고개로 내려서기 전 개짖어대는 소리가 요란하고 야심한 밤인데도 트롯 뽕짝이 울려나오는데 내려와 보니 선답자들이 혀를 내두르는 대평농장이다. 

다행히 사람이 없는지 별 탈없이 내려왔지만 주간 산행에서는 애로가 많을 듯하다.

 

황학산에 이르러 간식을 먹는데 주변은 진양호의 짙은 안개로 여전히 조망은 없다.

황학산을 지나며 등로는 아주 양호한데 호수 건너편의 공원화 되어있는 진양기맥 종점과 달리 사람들 발길이 없어 호젓하다못해 적막한 느낌이다.

가호전망대에서 둘레길 끝지점인 새미골을 거쳐 석정산으로 오르는데 등로가 완만하고 넓직하다.   

 

제마재

05:24. 바느고개

바느고개에서 올라서는 등로는 잡목이 심하여 야간에 길 찾기가 쉽지 않아 이곳 저곳을 쑤시며 길을 찾아 오른다.

 

성터가 있는 196m봉.

성벽따라 내려서다보니 알바길이다.

무너진 성벽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능선을 타야하는데 길이 보이지 않아 직진길로 내려서 사면을 타고 우측의 맥길에 합류하느라 애좀 썼다.

07:23. 황학산

황학산 지나 진양호 전망데크... 나무로 인해 전망이 가려져 있다.

08:02. 분토봉

08:30. 가호전망대

 

백두대간의 끝점이라는 꽃동실...

백두대간이 지리산 천왕봉까지 내려와 천왕봉에서 밤머리재를 거쳐 이어지는 웅석지맥이 백두대간의 종점이라는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꽃동실에서 진양호 건너편 조망

09:58. 갈미봉

갈미봉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덕천강과 진수대교 

10:14. 산현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