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03일(목) 뉴마포산악회
코스 : 점촌.함창나들목(진고개) - 204m봉 - △174.9m - 함창교차로 - 한창초교 - 운직육교 - △98.3m - 140m - 덕통마을 - 태봉산 - 금곡교 - 이안천+영강 합수점. // 14.8km(3:02)
작약지맥 첫 구간을 제외하곤 계속 우중산행이다.
지난 하산지점인 점촌나들목에서 완만한 204m봉을 지나고 지맥길에서 약 80m 벗어나있는 175.9m 삼각점봉을 다녀온 후 함창교차로로 내려오는데 이때부터 우중 도로투어가 시작된다.
하지만 개발로 인한 도로가 아닌 예전부터 있어온 고즈녁한 시골길로 이어지기에 비오는 날의 수채화라는 단어를 연상케 하는 운치있는 길이다.
봉이라곤 204봉이 최고봉이고 시골길을 걷다가 조그맣게 돋아나있는 98.3m 삼각점봉은 탱자나무로 둘러쳐져 틈새를 찾느라 잠시 지체하고 올랐다 다시 돌라나온다.
탱자나무 울타리 참 지독하다.
140m봉도 봉 같지 않지만 올라보니 노송으로 둘러쳐진 가운데 재상의 묘 였는지 문인석을 비롯 그 규모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덕통마을의 340년 묵은 왕버들에 감탄하고 덕동마을 바로 보이는 태봉산은 고도 106m 정도로 얕지만 들판에 오똑하게 솟아있어 나름 존재감을 자랑한다.
비가 많이 내리는 관계로 이안천을 건너는 금곡교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못내 찜찜한 기분이 들어 이안천과 영강이 만나는 합수점까지 왕복 2.6km를 다녀온다.
이안천을 건너 정자에서 우중 뒤풀이 후 귀경한다.
점촌함창나들목
오늘의 최고봉 206봉...용두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지맥길에서 살짝 벗어나있는 175.9m삼각점봉
만산동호회 회장님이 다녀가시며 깃대봉이라 적어 놓았다.
98.3m 삼각점봉..
삼각점을 찍으러 가는데 탱자나무 울타리가 귀신도 못 뚫을 정도로 빽빽하다.
좌우로 돌다가 틈새를 찾아 다녀오지만 우의는 다 찢겨버렸다.
98.3m 삼각점
140m 전경
140m모습
보호수 왕버들나무
2014년 기준으로 340년이라네요
덕통마을에서 바라보이는 태봉산
이안천과 영강 합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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