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성지지맥(한강.終)

성지지맥1(연내골-금물산-성지산-턱걸이고개)

수정신 2021. 2. 26. 23:07

2021년 02월 25일(목)

코스 : 연내골-781.1m-금물산(775.5m)-성지지맥 분기점-▲성지봉(787.4m)-덕갈고개-▲562.8m-도덕(도둑머리)고개-447.3m-516.7m-▲587.3m(왕복)-602.4m-570.7m-▲도토머리봉(612.4m)-모름(몰운)고개-555.9m-벗고개-423m-449.1m-턱걸이고개. // 25.8km(9:26)

 

성지지맥1(연내골-성지산-턱걸이재0).gpx
0.60MB

 

동서울터미널에서 07:10분 발 횡성행 버스를 탄다.

이 버스는 종착지인 횡성까지 양평-용문-----유현리(느르게)-복지골 등 총 9개 정류장을 거치는데, 지맥 접속에 유리한 유현리와 복지골 사이의 연내골정류장 은 이 버스의 정차정류장이 아니라서 유현리와 복지골에서 내려 연내골까지 각 각 1.6km, 1.7km 도로를 걸어 유현리까지 와야한다.

 

탑승 인원은 우리 둘을 포함 총 3명.

횡성에서 퇴비사업을 하신다는 노령의 부인과 농사에 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에 기사님과도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간다.

선답자들의 기록을 보면 유현리나 복지골에서 내려 연내골까지 걸어갔다는 사람과 좋은 기사님 만나 연내골에서 내렸다는 사람이 있는데 부탁해서 안되면 서로 멋쩍을것 같아 그냥 유현리(느르게)에서 내리려 했는데 ...

안내방송에 느르게가 나오기에 내려달라했더니 우리의 목표 지점이 어디인지 아셨는지 기사님께서 느르게를 지나 연내골에 내려주신다.

무척 감사 드린다.

 

연내골에서 계곡 옆 임도를 따라 3.3km 오르다 임도와 헤어져 781m 봉으로 오르는데 등로도 희미하고 어찌나 가파른지 800m 거리에 32분이나 소요된다.

이후로도 컨디션의 난조인가? 지맥 분기점을 지나며 시작되는 잔봉들의 오르내림은 쉼 없이 반복되어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완만한 능선은 가뭄에 콩나듯 하고 대부분 가파른 경사로 인해 여름 더위철과 겨울철에는 피해야 할 구간이란 생각이 든다. 

 

턱거이고개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약 500m 내려가면 양평과 양동을 오가는 버스가 있지만 뜸하게 있어 턱걸이고개에서 양동택시를 호출하여 양동역에서 19:00발 청량리행 무궁화 열차로 귀가한다.

턱걸이고개 →양동 약9km, 양동택시 031-772-4569(\13,000). 

 

08:53. 연내골에서 계곡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임도옆으로 낙엽송 간벌작업이 한창이고.. 
골짜기에는 얼음 냉기가 쏟아져 나온다
09:35. 임도 삼거리.. 좌측으로 가면 성지지맥 마루금을 만나지만 분기점까지 갔다 돌아나와야 한다. 우린 우측으로 간다.
09:38. 임도 좌측의 골짜기 우측으로 올라가는데 경사가 쎄빠지게 심하고 길이 티미하다. 
10:08. 781m헬기장
10:14. 한강기맥 마루금 접속하여 금물산으로 간다.
10:23. 금물산.. 두 번 올리는 없으리라 생각했던 금물산을 다시 오르니 
10:27. 성지지맥 분기점.. 예전 한강기맥 산행에서 성지지맥 방향으로 많은 시그널이 붙어있어 약간의 알바를 했던 기억이.. 
11:09. 성지봉 삼각점과 
성지봉의 모습인데 
성지지맥의 주봉치고는 정상석도 없고 초라하기만 하다. 차라리 금물지맥이라 하던지.. 
등로의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누군가 낫으로 다 베어버렸다. 다시 주워 나뭇가지에 매달며 간다.   
잠시지만 된비알이 계속되고
12:54. 562.8m삼각점봉
562.8m의 물개바위
13:21. 도덕고개
13:53. 516.7m봉
직접 보면 참 멋진 소나무인데...
무슨 용도의 망인지?? 멧돼지도 고라니도 사람도 이정도로 장애가 될까 싶은 망.. 등로는 좋다
↕14:26. 581.4m봉에서 ..
14:40. 587.3m
↕14:58. 602.4m봉 
↕15:38. 도토머리봉.. 도토가 돼지를 아르키는 옛 말이라는데 첨 알았네요. 이젠 친구에게 도토같은 놈 이라 해야쥐..ㅎ~ 
15:37. 612.4m 도토머리봉
15:38. 612.4m
16:00. 537.7m
야무진 펜스를 만나 우측으로 길게 내려가는데 잠시 후 심한 경사길에 낙엽과 봄기운에 녹은 진땅에 애를 먹으며 내려간다.
모름고개로 내려서는 길도 무식하게 가파른 경사길..
16:17. 모름고개에 내려선다 이곳에서 턱걸이고개까지 약 6km
↕16:35. 
16:55. 벗고개
↕빗고개 동물이동 통로
빗고개를 올라서며 버섯재배지
↕17:49. 
449.1m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등로가 잘 보이지 않아 방향을 잡고 내려선다. 여기도 급경사길이다.
호랑이굴? 
18:16. 턱걸이고개 ↑양동방향과 ↓용문방향
양동택시를 호출하여 양동역으로 간다. 이곳에서 양동역까지 9km /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