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19일(일)
코스 : 관동마을-관동고개-△망설봉(望雪峰.620.7m) -숙지령 -고인돌바위-△기선봉(670.4m)-사별산-춘전치-식기봉-덕갈산-덕갈재(수영덤이). // 15km(4:04)
2020-04-19 진양기맥4.(관동마을-덕갈재0).gpx
진양기맥 발걸음을 멈춘지 1년하고도 5개월만에 다시 이어서 간다.
코로나사태로 단체이동이 눈총받는 시절 탓인지 산악회버스는 최소인원도 못미친 상태로 출발을 하는데 죄진것 없이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봄 가뭄이 심한탓에 비가 흠뻑좀 내려젔으면 하는 마음인데 하필 가는 날에 단비 소식이다.
시골 텃밭을 생각하면 오는 비가 반갑고 산행을 생각하면 나의 산행시간만큼은 멈추거나 적게오길 바라는 이중적인 마음이 들지만 엊그제 심어놓은 고구마를 생각하니 비맞는 것이 싫지만은 않다.
게다가 등로에 먼지가 없으니 호흡에도 좋다..
이번 구간 등고선 상으로는 오름다운 오름은 네 곳밖에 없지만 막상 걸어보니 숨은 오르내림이 솔찮다.
하루 전 고구마 스무단을 홀로 심고는 허벅지에 알이 백이더니 그 후유증이 오늘 산행길에 나타난다.
산길을 걷고나면 피로가 풀리며 몸이 가볍지만 농사일은 하루 하고나면 피로가 오고 쉬 풀리지 않는다.
수영덤이에 내려서서 B팀을 싣고오는 산악회 버스가 오질않아 젖은 몸으로 한동안 추위에 떨었다.
10:38. 관동마을회관에서 ..
이곳 마을은 벌써 논의 써래질이 끝나고 벼 심을 시기인 것 같다.
관동고개까지 마을길을 따라 올라간다.
10:40. 관동고개
11:08. 망실봉.. 정산 표지는 아무것도 없고 삼각점만 있다.
촉촉하고 좋은 등로..
11:49. 고인돌바위.. 고인돌이 아니고 고인돌 형태의 바위다.
▲▼▼12:20. △기선봉(670.4m)..
12:45. 사별산(750m)
13:18. 춘전치에 내려선다. 88고속도로를 빙 돌아 건너고
14:10. 식기봉
14:28. △덕살산 / 지도상에 이름 없는 덕갈산..
14:36. 수영덤이에 내려서서 새로 뚫린 도로의 터널에서 추위도 달래며 차량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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