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고흥지맥(終)

고흥지맥5(송곡재-주월산-오무산-먹국재)

수정신 2020. 4. 10. 18:48

2020년 04월 09일(목)

코스 : 송곡재(15번도로)-△주월산(舟越山.290m) 왕복-대곡재- 수덕재- 수덕산- 화적재- 오무산(鰲舞山.356m)-127m-먹국재(우주항공로) // 11.23km(3:25)


2020-04-09 고흥지맥5(송곡재-주월산-오무산-먹국재0).gpx


코로나 사태로 중단되었던 고흥지맥 산길을 4주만에 이어간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데도 산악회 버스는 거의 만차에 이르고 탑승시부터 들머리인 송곡재까지 3시간40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있자니 답답하기 짝이없다.

여느때처럼 송곡재 도착과 동시에 산으로 오르는데 이곳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다가선듯 더운 공기가 올라오고 등로에는 진달래에 이은 철쭉꽃이 만개하였다.

주월산에서의 조망과 수덕산 직전의 암릉에서 바라보는 득량만과 간척지 벌판은 일망무제라 날이 좀 맑았다면 호남정맥의 일락산과 제암산이 한 눈에 들어올 것 같았다.

최근에 다녀간 선답자의 산행기에 가시잡목이 심하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두 세 군데 가시아닌 잡목이 발길을 잡았으나 그리 심한 정도는 아닌것 같다.

봄의 열기가 달아오르는 시기. 이제부터 식수를 충분히 준비해야겠다.

산행거리가 짧아 일찍 귀경하니 19시경에 죽전 도착. 탑골순대집에서 즐거운 뒤풀이 시간을 갖고 막차로 집에들어온다.


두무산 前 전 암봉에서 바라본 고흥평야




10:52. 송곡재에서 산행시작

송곡재의 연산홍이 만개

산행 초입에 주월산을 바라본다.

주월산 입구..


▼▼11:18. 주월산 모습과 삼각점



주월산을 왕복하며 바라본 오무산 전경 /주월산(舟越山)..배가 넘어다니던 산???

그럴수도 있겠다. 등로를 오르면서 석회암과 자갈이 섞여 콘크리트믹서화 된 바윗덩이가 자주 눈에 띈다.

주월산을 내려와 가야할 등로





11:40. 대곡재라는 이름의 220m봉.. 철망틀이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으나 가지고 올라오기 힘들었겠다. 




▲▼▼11:48. 수덕재



수덕산 200m전의 암봉에서 고흥벌판을 조망한다.

우측 멀리로 아스라히 장흥의 호남정맥 능선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12:25. 수덕산..



12:38. 화적재 


 12:40. 화적재.. 사자상 옆으로 고흥군에서 관리하는 약수터가 있다. 



191.7m봉


임도를 만나 오늘 구간의 제일 큰 오름을 올라간다.

13:34. 오무산(鰲舞山).. 거북이가 노니는 산?



오무산에서 잠시 목 축이는시간을 갖고.

127.3m봉을 바라보며.. 삼나무 벌목지

능수벚꽃도 만개하고..

127.3m

   

14:15. 먹국재.,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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