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개지맥2.(체육공원-지장산-다라미고개)

지맥/보개지맥(終)

보개지맥2.(체육공원-지장산-다라미고개)

수정신 2019. 7. 3. 16:13

산행일 : 2019. 07. 02(화)

산행코스 : 금학산 체육공원-대소라치-보개봉-북마네미임도-지장봉-화인봉-다라미고개-절골로 하산 //18.6km(7:27)

(들머리접속:2.2km-지맥길:12.8km-날머리접속:3.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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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인 : 로마시대님, 김영선님, 상현님, 그리고 나 와 옆지기

지난 구간과 마찬가지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07:20분 철원행 버스에 오른다.

철원까지 두 시간 소요인데 기사님이 얼마나 밟아댔는지 15분이나 단축되어 동송에 도착한다.

동송에서 금학산 들머리까지 1km 거리를 택시로 이동하여 산행길에 오른다.

기온은 높지 않으나 습도가 90~100에 이르니 보개봉도 오르기 전에 이미 온 몸이 다 젖어버린다.

지장산에서의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스럽다.

지장산에서 갈 마루금 능선을 바라보니 높은 봉우리도 없고 유순해보여 이제 편한 길만 남았다 생각하고 내려서는데 울창한 능선 숲에 숨겨져 있는 오르내림 심한 암봉이 계속 이어져 곤욕을 치르는데 일행중 한 분이 무척 힘들어하는 것같아 목적한 곳까지 가지 않고 다라미고개에서 끊기로 한다.

다라미고개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재인폭포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절골로 가는 길이라 우측 임도를따라 내려간다.

임도는 수풀이 무성하고 폭우로 끊어진 시멘트포장길이 반복되는데 다 내려왔다 싶을즘에 군부대 철문이 길을 막아서 있다.

철망울타리 좌우로 돌아갈 길을 찾아봤으나 개구멍하나의 틈도 없고 산등성이로 우회할 수도 없다.

가파르게 내려온 임도를 다시 돌아가라는데 올라간들 어디로 빠질 것인가.

일행중 한명이 다리가 불편하여 탈출한 것이라 원을 구하여 부대원 인솔하에 후문에서 정문으로 나올 수 있었다.

혹 후답자께서 다리미고개에서 탈출하려거든 절대 우측(북)으로 내려오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