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19. 06. 06(목)
산행코스 : 삽당령-두리봉(분기봉)-칠성산-칠성대- 매봉산(왕복)-늘목재-도마교(접속) // 21km(6:00)
만덕지맥은
백두대간 두리봉(1,033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만덕봉 칠성산 매봉산 모산봉을 거쳐 강릉시 남항진동 남대천이 동해바다와 만나는 약 3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죽전간이정류장에서 출발, 10분 빠지는 세시간 만에 삽당령에 도착. 10시 산행에 오른다.
삽당령에서 만덕지맥 분기점인 두리봉까지 4.4km의 백두대간 등로는 많은 사람들이 다닌 탓인지 어떠한 지도나 도구도 필요치 않을 정도로 길이 잘 나있어 10년 만인지 더욱 깊고 울창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두리봉에서 만덕지맥 등로로 접어드니 지맥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등로가 뚜렸하고 울창한 숲은 백두대간의 향기를 품은 듯 푸근하게 느껴진다.
키를 넘는 미역줄나무가 반복적으로 앞을 가로막지만 발걸음을 지체하게 할 정도는 아니며 독도에 멈칫거릴 만한 갈림길도 없어 산행이 즐겁다.
다만 길이 좋은 만큼 힘들이지 않고 갈 길을 길이 좋으니 내달리느라 힘이 들었던 산길이다.
늘목재에서 도마교로 하산하는 길을 찾다가 못 찾고 바로 앞의 봉우리로 올라가 능선을 잡아 하산하는데 길 인듯 하다 끊어지고 하기를 반복하면서 하산하는데 경사와 미끄럼이 만만치가 않아 다음 구간에 다시 이 길을 오를 걱정이 먼저 앞선다.
10:00. 삽당령고개(해발 670m)
백두대간 길이 폭신 폭신한 비단길이다.
11:02. 삽당령에서 4.4km
11:55. 임도
11:07. 만덕봉삼각점과 30여m 뒤로 기상관측탑이 있다.
마루금은 기상관측탑에서 다시 빽하여 서쪽 방향으로 90도 꺽어져 내려온다.
▲▼12:47. 940.8m봉의 대삼각점
"이 표석을 파괴하는 자는 의법 처단함".. 처벌이 아니고 처단?? 쥑인다는???
13:50. 칠성산의 바위
칠성산의 바위
미역줄나무지대
매봉산에서 바라본 동해시 전경.
운무가 가득하여 조망이 별로..
매봉산에서 돌아본 마루금.
늘목재. 두번째 만덕지맥 걸으시는 강산님 시그널.
도마교 아래 맑은 물에 알탕을 한 후 귀경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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