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지맥3(솔티마을~백석리)

산행일 : 2019. 05. 23(목) 새마포산악회

산행코스 : 솔티마을-안가리고개(21번도로)-국사봉(631.5m)-마미산(馬尾山)-잿고개(달랑고개-718m봉(부산갈림봉)-부산-백석리 // 15.6km(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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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마을에서 안가리고개까지 순할줄 알았던 산길이 꾸준한 치받이길이다.

안가리고개에서 국사봉 오르는 마루금은 고속도로환풍구탑 방향으로 시멘트포장 도로를 따라 오르는데 햇볓을 다 받고 오르는 길이라 마루금 숲속으로 들어설 것을, 잠시 후회한다.

국사봉 오름길은 길지 않으나 매우 빡세고 이후 마미산으로 향하는 등로는 대체로 유순하지만 마미산 정산까지도 땀께나 쏫으며 오른다.

잿고개(달랑고개)에 내려서면 민가가 두 채 있어 식수를 보충할 수 있겠다.

잿고개에서 부산 갈림봉인 718m봉까지 1.7km에 고도 470m를 올리는 힘든 오르막 길이다.

718m봉까지 지맥길에서 1.4km 벗어나 있는 부산(면위산)을거쳐 백석리로 직하산 한다.

부산에서 지맥길로 원점회귀 하지않고 백석리로 곧장 내려가는 길을 택했으나 등로가 혼란스럽고 거친데다가 거리 또한 더 늘어나 마루금만 따른 회원보다 더 늦게 도착한다.

부산갈림길에서 부산 가는 등로는 등고선 상으로는 완만하게 보이나 실제로는 등고선상에 표기되지 않은 잔 오르내림이 복병처럼 숨어있어 발길을 더디고 피곤하게 만든다.

부산에서 백석리나 금잠마을로 하산하는 등로는 오지산 치고는 잘 나있는 편이다. 

08:58. 솔티고개.

09:37. 등로에는 동글 동그란 바위들이 소규모 군락으로 산재해 있다

09:57. 고속도로 환풍구탑으로 향하는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햇볓을 온 몸으로 받으며 가려니 땀이 줄 줄줄

10:16. 국사봉

국사봉에서 조망1

국사봉에서 조망 2

국사봉에서 조망 3. 우측 끝으로 가야할 마미산이 보인다.

11:00. 510m봉

▲▼11:17. 마미산(제천 461)

11:36. 잿고개. 84세 총대장님과 선배님들과 함께...

▲▼13:08. 부산(婦山).. 부산의 옛 이름은 면위산이며 면위산 =>며느리산으로 변했고 며느리부(婦)로 해석되어 현 부산으로 되었다는... 

부산의 표지기들..

부산에서 지맥길로 복귀하지 않고 하산하는 등로는 때론 가파르고 때로는 숨죽이고 하지만 지루하고 무릎고뱅이 아프도록 내려온다.

14:08.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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