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18. 01. 11(목)
산행코스 : 23번도로(영성제) - 상여봉(395m) -노승봉(352.9봉)- 바디재 - 옥녀봉(432.7m) - 용각봉(365m)- 세봉(415m)-세봉 삼거리~ 내소사 주차장.//12km(5:50)
들머리에 도착할 즈까지도 들판에 눈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이곳은 폭설이 내렸나보다.
설국이다.
등로는 눈을 헤치고가지 못하고 발을 들었다 놨다 하는 수준으로 많이 쌓였다.
원 산행코스는 대소고개에서 석포리로 하산하는 걸로 공지됐으나 시간이 지체되고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세봉삼거리에서 내소사입구로 탈출을 하게된다.
허벅지보다 더 깊이쌓인 눈은 꽁꽁 언 내 낭심이 쓸고가는 흔적까지 남기는데 지나가는 흔적은 족적이 아니라 멧돼지가 쓸고간 흔적처럼 보인다.
12km거리를 6시간이나 걸렸어도 다 들 존경스러울 뿐이다.
(세봉삼거리에서 내소사로 하산함)
10:05
11:36.
▲▼. 12:54
13:00
15:50. 내소사 주차장 500m전에서 마주 보이는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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