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명산 함께하기..

주흘산 (신선봉,마패봉,부봉6봉) (2012. 5. 18 화)

수정신 2012. 5. 18. 19:44

산행코스 : 이화여대 고사리수련원 입구의 레포츠 공원 - 방아바위 - 신선봉 - 마역봉 - 부봉, 부봉1, 2, ,...6 봉 - 조령2관문 - 1관문

               gps거리로 15.2km 7시간 30분 소요 (연풍택시로 원점회귀, 25,000원)

날씨 : 흐린후 맑음

주흘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문경과 괴산에 걸쳐있는 산이다.

조령 3관문을 중심으로 하는 주흘산군을 다 보려면 3번은 가봐야 하는데

1. 조령 1관문인 주흘관에서 시작하여 주봉과 영봉을 거쳐 조령 2관문인 조곡관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와

2. 이화령에서 시작하여 조령산- 신선암봉- 깃대봉-조령 3관문으로 내려오는 코스,

3. 소조령(레포츠공원)을 들머리로 신선봉(할미봉)- 마역봉- 부봉 6봉- 조곡관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이 중 1코스는 원점회귀가 가능하지만 세 코스중 산행의 묘미는 가장 약한 편이고 

이화령에서 시작하여 3관문으로 하산하는 2코스는 이화령에서 조령산 오름이 조금 힘들고 조령산을 지나면서 수없이 많은 오르내림과 밧줄을 타고 오르 내리는 수고가 있지만 그 보답으로 펼쳐지는 풍광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대신 3관문에 도착하여 1관문 주차장까지 약 7km 정도를 내려와야 하는 단점이 있다.그러나 예전에는 1관문에서 3관문까지 차량출입이 통제되어 있어 걸어 내려와야 했는데 현재는 택시가 3관문까지 들어온다고 한다.

아직 가보지 않은, 3코스로 이름붙인 소조령에서 마패봉 부봉6봉을 거치는 코스를 아내와 둘이 다녀온다.

 

이화여대 고사리수련원 입구의 레포츠 공원에 주차를 시키고 산행길에 오른다.

날씨가 맑지 않고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신선봉까지 2.5km의 계속 가파른 오르막과 암릉길을 오르면서 주위의 소나무와 바위들이 멋들어지게 어울려 시선을 붙잡고 암릉길로 인해 속도를 내기 쉽지않아 신선봉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땀꽤나 빼면서, 여유있게, 1:40분 소요.

부봉을 지나며 부봉 6봉까지는 오금이 저릴 정도로 절경중의 절경이다.

사진기 메모리칩에 이상이 생겨 복구를 하느라 했지만 살리지 못한 부분이 무척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