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투어(2부)...
제주에 도착하고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해야 하는 2일차를
비와 강풍때문에 날려버리고.. 3일째를 맞이했습니다...
역시 기상상태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어제에 비하면
거의 천국에 가깝습니다.. 비록 가끔 눈발로 날리고, 바람도
장난이 아니었고, 기온도 뚝 덜어져서 추웠지만...
열심히 달리고, 구경하면서 제주에서의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상체크를 하고 있는 만두님...과연 투어가 가능할까?
멀리 보이는 해안을 보니 어제보다는 파도의 거품이 많이 줄어들은 것이... 희망을 가져다 줍니다..
비록 바람은 줄기차게 불고 있지만 바다위에는 수많은 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투어는 100%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구낭...룰루`~
기온은 뚝 떨어졌지만 도로는 거의 말랐고 약간의 눈발만 가끔 날립니다.... 바이크 예열을 마치고
출발 직전의 모습입니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부니 바이크를 한 10분만 정차해 좋아도 초크를
사용해서 시동을 걸어야 할 정도 입니다..
서귀포 근처에 있는 대포주상절리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은 배트맨입니다...ㅎㅎㅎ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의 작품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렁이는 파도에 이는 거품을 바로보고 있다보니 맥주 한잔 생각이....
아! 앞 모습을 보니 배트맨이 아니였군요...히히
요기가 건강과 성박물관인데... 15금 수준정도 되더군요...입장료 너무 비싸요..9,000원..허걱!
이게 의자인데 가운데 있는게 뭘까요? 모르시겠다면 아래사진에 힌트가~~ㅋㅋ
산방산입니다....여름에 봤을 때보다는 못하지만 특이한 형태의 산입니다...
뒤에 있는 기념 조형물은 하멜 기념비입니다....하멜이 여기에 상륙했었나 봅니다...
뒤에 보이는 곳이 용머리해안인데... 아쉽게도 파도가 높아서 폐쇄했더군요...
이곳은 용머리해안 아래에 있는 송악산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절벽아래를 보면 일본놈들이
뚫어 놓은 동굴이 즐비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망쳐 좋다니...정말 나빠요...
송악산 절벽위에서... 참 아름답고 이국적입니다...
여기는 분재예술원인데... 주인의 정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군고무마 장사가 있길래 한 컷해 봤습니다...ㅎㅎ
동양 최대의 절이라고 알려진 관음사인데.... 어둠이 드리우고 기상이 악화되는 바람에
정문에서 사진만 찍고 경내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3부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