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덕태산-시루봉-삿갓봉-선각산-투구봉-백운동)
2022년 08월 27일(토). 신사산악회
코스 : 백운동노루목재 - 덕대사입구 - △덕태산(德泰山.1118m) - 1128.9m - 시루봉 - 홍두깨재 - 1,098.8m - 삿갓봉(1,131m) - 선각산(仙角山.1,141.5m) - 투구봉(971.4m) - 백운동마을. 13.8km(5:20)
진안군 백운면에 소재한 덕태산과 선각산
백운면 주차장에서 약 1km더 올라간 노루목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노루목재에서 덕태산까지 2.2km에 고도 560m를 높이는 가파른 오름길이지만 이후로 삿갓봉을 거쳐 선각산 투구봉에 이르기까지 여러 봉우리를 오르내리지만 모두 완만하거나 고도차가 낮아 별 힘들지는 않다.
등로는 대부분 산죽과 나무로 가려져 양 주위로 조망을 볼수 없지만 덕대사(卍) 입구까지 임도로 이어지다 덕대사 가 상당히 가파르다.로 이어지지만 금호남정맥과 갈라지는 삿갓봉에 이르면 남방향으로 금호남정맥상의 천산대미봉과 팔공산이 아련히 보이고 마령재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성수지맥의 성수산과 고덕산, 그 뒷편으로 천황지맥 산줄기가 겹쳐져 눈에 들어온다.
오늘산행의 대미는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선각산이다.
사방으로 막힘없이 조망이 펼쳐지고 천고마비의 깊고 푸르른 하늘이 풍치를 더하고 있어 명산반열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산이다.
선각산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고도를 낮춰 한밭재 임도를 건너 볼록하게 솟아나온 투구봉을 오른다.
투구봉에 오르니 뾰료통한 모습의 큰 바위가 있고 바위에 올라서서 세상을 표효하듯 두 팔을 벌려본다.
이곳에서 또다시 휴식시간을 갖고 내려오는길..
투구봉에서 내려오다 점전폭포로 하산하는 등로를 놓쳤다.
뚜렸한 길을 내려왔는데 어느 순간에 등로가 흐려지기에 선답자의 행적을 살펴보니 지나쳐왔다.
다시 돌아가기도 그렇고 직진을 하니 뚜렸한 등로가 나오고, 다시 등로가 사라진다.
사면치기로 우측 능선으로 옮겨붙으니 잘 정비된 등로가 나오는데 점전폭포를거치지 않는 길이다.
점전폭포로 내려가는 길은 꼬불꼬불 급경사인데 비해 이 길로 내려오길 더 잘했다 싶다.
노루목재에 원점회귀하고 도로를 따라 백운동마을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주차장 옆으로 취수대가 여러꼭지 있어 땀을 씻기에 편리하다.
명정쇠기 전에 벌초하러 가는 차량들인지 고속도로가 밀려 11:16분에 노루목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노루목재 입구에서 백운동마을 방향을 바라보니 내동산이 뿌옇게 보인다.
덕대사입구까지 시멘트도로.. 가파르다
등로를 오르며 명품소나무도 만나고...
노루목재 출발 덕태산까지 1시간이 소요되었다.
중앙 멀리 팔공산 조망(대구팔공산이 아님)
덕태산에서 370m 더 진행하여 헬기장 삼거리에 덕태산 정상석이 또 있다.
마이산과 그 뒤로 멀리 운장산~구봉산 능선
가야할 시루봉을 바라보고...
선각산 오름길.. 사람 발자취가 별로 없는것 같다.
마이산과 그 뒤. 운장산 능선
선각산을 내려서서 뒤돌아 본 선각산
한밭재임도.
투구봉.. 멋지다 조망이..
투구봉에서 바라본 내동산(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