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천황지맥(終)

천황지맥5終(비홍치-문덕봉-고정봉-고리봉-요천/섬진강합수점)

수정신 2022. 7. 6. 17:04

 2022년 06월 30일(목).뉴마포산악회
코스 : 비홍치(24번국도) - △360.7m - 381.7m - △문덕봉(門德峰.599.7m) - 고정봉(596.8m) - 그럭재 - 삿갓봉(624.3m) - △고리봉(710.1m) - 632.6m - 601.9m - 401.4m - 상귀삼거리. // 15km(5:38)

 

천황지맥5(비홍치-문덕봉-고리봉-상귀3거리(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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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소식에 온갖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지만 이런 폭우에 어떻게 산행하나 하는 마음에 산행을 접고 싶었고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며 버스가 빗길 펑크에 한동안 멈춰서 있기도 하고.. 의미를 두진 않았지만 이래저래 우중산행이 내키지 않았다.

비홍치에 내려서니  비가 멈췄기에 다행이다 싶고, 솔솔솔 부는 바람도 좋고, 잘 정비된 등로도 좋고, 게다가 여느 명산에 빠지지 않을 아름다운 산세와 남원일대의 풍치가 너무나 멋져 같이 동행한 입산형님과 다시 와보자고까지 했는데..

문덕봉까지 풍류를 즐기며 여유롭게 왔는데 문덕봉에서 바라보는 뾰족하게 솟아있는 지맥길 봉우리의 자태가 기를 죽이더니 고정봉에서 고도 250m를 내리 떨어지는 그럭재에 이르러 아~ 오늘 산행 만만치 않구나.. 맘을 완전히 비우고 가자 다짐하고 암릉을 오르내리는데 메고 간 식수에 옷을 넣는다고 이만큼이나 푹 젖을까? 

수십 키로의 장거리 산행에도 앓는 소리 안하는 산우들이 짧은 거리의 산행에 푹 익어서 내려온다. 

날이 무덥고 그늘이 변변찮은 암릉산행 탓이다.

 

 

 

11:06. 비홍치.. 바람불고 산행하기 괜찮은 날씨이다.

11:18. 360.7 무명봉 삼각점 

360.7봉 모습

초반에 올라야할 문덕봉을 올려다 본다. 까마득...

12:23. 문덕봉 남원26 삼각점

문덕봉에서 지리산 주능을 바라본다.

문덕봉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돌아보고...바람이 좋아 6분 쉬었다 간다.

문덕봉에서 가야할 구름이 걸친 고리봉을 바라본다.

12:37. 뒤돌아본 문덕봉

12:43. 고정봉

가야할 557봉 암릉과 

뒤돌아본 지나온 문덕봉(제일 좌측)

13:19. 그럭재

14:18. 삿갓봉

자주 뒤돌아본다.

15:09. 고리봉.. 이곳에서 또 10분 쉬었다 간다.

지나온 마루금 ... 날이 덥다보니 사진기도 더위를 먹었나? 색상도 지가 알아서 맞춘다.

천장군묘(기차산꾼님 펌)

상귀삼거리와 섬진강의 전라선 철교(기차산꾼님사진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