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지맥4終(양곡재-약산-길안천+반변천 합수점)
2022년 02월 06일(일)
코스 : 양곡재(길안면 천지리.914번도로)-330.3m봉--△395.8m봉-임도(천지리)-443.9m봉-△392.5m봉-△551m(왕복)-약산(藥山.582.5m)-447m-△387.7m-397.8m-382m-△267.6m-265.6m-추월마을-신덕제방-합수점(반변천/길안천). // 16.5km(3:58)
전국 한파주의보 내려지고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에 양곡재에 내려서니 추위도 추위니와 바람이 몹시 불어댄다.
들머리부터 이놈의 낙엽은 삭지도 않고 쌩쌩하여 작은 오름에도 안간힘을 쓰게 만든다
추위에 입었던 방한쟈켓은 1.8km 지점의 묘 3기가 모여있는 395.8m봉에 이르러 땀으로 젖어들어 훌렁 벗어제끼고 길을 가는데 손과 귀는 시렵고 등짝과 허리춤은 촉촉하게 젖어든다.
약산 오름이 가팔라 잠시 힘이들지만 길지 않고, 약산을 오른 후에는 고만 고만한 봉우리가 연이어지는 지루한 능선이 계속된다.
하산 후에도 바람이 몹시 강하게 분다.
길안천과 반변천 합수점을 다녀와 추월마을 폐교에서 바람을 피해 산우들이 끓여주는 라면에 막걸리로 구암지맥 마무리를 자축하고 귀경한다.
10:05. 양곡재 출발
10:10.
10:30. 395.8m 삼각점봉
10:30.
천지리임도에서 443.9m봉을 오르는 등로는 가파르지만 사륜구동차가 올라다닐 수 있을 정도의 임도로 이어진다.
어느 선답자는 443.9m봉을 활공장으로 표기하여 조망이 트인 줄 알았는데 올라보니 소나무로 둘러싸인 너른 봉우리에 묘 3기가 아늑히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맥길은 우측으로 90도 꺽어진다.
10:56.
11:08. 392.5m삼각점봉
11:47. 551m 삼각점봉.. 지맥이 거치는 봉이지만 9부능선 정도에서 약산으로 질러가는 등로가 정비되어 있어 지나치기 쉬운 삼각점봉이다.
11:55. 약산봉..안동의 진산이라는데 시민들의 발길 흔적은 많지 않다.
이곳부터 지맥 우측(북)방향으로 임하호의 모습이 보이고 임하호에서 흐르는 물이 반변천을 이룬다.
12:10. 447m
12:20. 387.7m삼각점봉(길안303)
387.7m 삼각점봉에서 임하호 조망1
387.7m 삼각점봉에서 임하호 조망2
387.7m 삼각점봉에서 임하호 조망3
387.7m 삼각점봉에서 가야할 마루금 조망
387.7m 삼각점봉에서 길안면 조망
12:35. 397.8m봉
12:40. 382m봉 산불초소
382m봉 산불초소봉에서 임하호 조망
382m 산불초소에서 지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직진으로 내려서는 길이 뚜렸하여 알바하기 십상이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지맥길은 길이 보이지 않아 잡목을 뚫고 내려서는데 다 내려서면 좋은 등로를 만난다.
382m봉 산불초소에서 길안면 조망
382m봉 산불초소에서 안동시 조망
13:19. 267.6m삼각점봉
14:00. 우측의 반변천과 좌측의 길안천이 만나는 합수머리.. 좌측 길안천은 작은 하천인지 조그만 도랑같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