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지맥3(솔치재-노래산-양곡재)

2022년 01월 16일(일). 좋은사람들

코스 : 솔치재- △660.8m-노래호-△693.3m-△노래산(794.2)왕복-아홉사리재-△540.2m-△511.5m-계명산갈림길-368.5m-372.5m-봉알산(왕복)-양곡재(천지휴게소).// 21.8km(4:51)

 

성치지맥3(솔치재-노래산-양곡재(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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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가 내린 매섭게 추운 날이다.

몇 년동안 입지 않았던 조끼를 받쳐입고도 팔뚝과 귓불이 시리다.

몸에선 땀나고 트랙보고 사진찌을땐 손등이 붉게 얼어들고..

지맥길에서 벗어난 노래산을 1,4km왕복하고, 계명산은 거리가 멀어 지나치고, 이름이 좀 거시기 한 봉알산을 가보았더니 산불초소가 길안면 조망이 좋다.

양곡재에 내려서니 고갯마루의 바람이 매서운데 폐 주유소와 폐 휴게소가 썰렁함을 배가시킨다.

따끈하게 라면끓여 막걸리와 담근주로 추위를 녹여보려 했지만, 옷을 잔뜩 껴입었음에도 손에 받아든 종이컵의 막걸리가 바들바들 떨리며 파도치듯 튕겨나가는 옹골찬 추위였다.

 

10:10. 솔치재 출발

고산농장 안으로 들어간다. 규모가 큰 고산농장

11:00. 660.8m삼각점봉

11:13. 노래호 상부댐에 내려선다.

상부댐 뒤로 보이는 노래산.

11:31. 693.3m삼각점봉.

11:50. 노래산과 삼각점... 조망 등 볼 거 없다.

노래산 모습

12:47. 540.2m 삼각점봉

저 안이 궁금하다. 상상하니 등골이 오싹해진다. 

13:15. 511.5m삼각점봉.. 대부분 옆길로 패스하는데 올라보니 잡목에 등로가 흐려 잠시 허부적거린다.

13:45.. 뭔 삼각점인지 알 수 없고..

14:08. 368.5m.. 특이점은 없으나 산패가 있으니 기록으로 남겨둔다.

14:45. 양곡재 100m 목전에 좌측(서방향)으로 봉알산을 다녀온다. 

봉알산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길안면 조망.

봉알산 산불감시초소. 

15:02. 양곡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