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길에서 뱜을 만나는데 등로에 일자로 늘어져 툭툭 건드려도 도망을 안가고 오히려 성질을 내며 달려든다.
칵 쥑이고 싶지만 들쥐들의 천적이란 생각에 멀리 던져놓고 길을 간다.
-염치고개를 지나며 등로는 반전이 되는데 폭신폭신한 육산길로 발걸음이 가볍게 이어지다가 77번도로의 동물이동통로를 지나며 잡목이 시작되다가 성고개를 지난 시점에서부터 흔적없는 길을 쑤시며 지나고, 은장고개를 약 1.4km 앞 둔 지점에서 토목공사로 마루금은 완전히 사라지고, 현진인쇄 후문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와 은장고개에 도착한다.
태행지맥(太行枝脈)은
한남정맥 감투봉(185m)에서 아산만으로 가는 서봉지맥이 갈라지고 협성대학교를 약 1km지난 화성시 봉담읍 장안대 뒤에서 다시 서쪽 방향으로 태행지맥으로 분기하는데 삼봉산 태행산으로 이어지다가 구봉산에서 승학산, 와룡산을 거쳐 전곡항으로 이어지는 42km의 산줄기다. 지나는 곳은 삼봉산(271m),태행산(268m),염티고개.성고개,다락고개,굴고개,구봉산,매봉산,아지미고개,천등산(146m),이봉산(106m),승학산(110m),와룡산(107.8m)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