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설악산

내토 친구들과 공룡능선

수정신 2020. 10. 21. 20:02

2020년 10월 16일(금요무박)

코스 : 오색-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신선대-설악탐방지원센터

 

고향친구들과 함께 한 설악산행

오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전국에서 다 모인듯 대형버스가 줄지어 섰고 들머리 입구부터 장사진이다.

초입부터 제자리걸음 하듯 정체되는데 아예 제자리 서 있기를 여러차례 반복하는데 그 풍경이 반딧불이 향연처럼 아름답기도 하다.

이렇게 3~40여분 정체되다가 등ㄹ가 뚫리지만 이후로도 횡길없는 곳에서는 수시로 지체되기를 반복한다.

공룡의 아름다움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을 터인데 그 중 1275봉에서 360도 돌아보는 설악의 모습은 가슴을 벅차게 한다.

단풍은 볼 수 없었지만 신선대의 눈이 시리도록 맑은 에메럴드빛 계곡물에 가슴이 시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