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대득지맥(한북)終

대득지맥2(갈현고개-깃대봉-남대천합수점0

수정신 2020. 10. 14. 16:47

2020년 09월  26일(토)

코스 : 갈현고개(갈현육교)-태봉-깃대봉-454-덕령산왕복-428.3헬기장-민통선임도삼거리-한탄강 남대천 합수점-민통선임도삼거리 복귀-토성길. // 19km(6:26)

 

동서울터미널에서 06:30분발 -신철원터미널 08:25분 도착 우체국앞의 정거장에서 대기중인 08:45분발 와수리행 3번버스를 타고 갈현고개를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에서 선답자들의 산행트랙대로 따르려 했으나 동네 입구에서 바라보던 중년의 여인이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산으로 오르는 좋은 임도길이 있다며, 자기도 그곳으로 자주 오른다며 권하기에 그 길을 따랐으나 넓은 임도길이 있기는 있으나 산으로 오를수록 이번 폭우로 패인 임도길이 너덜경처럼 어지럽게 흩어져있고 그나마 중턱쯤에는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고 빠져나갈 틈새도 보이지 않아 원 트랙에 합류하기 위해 좌측으로 가파른 길을 쳐올라 간다.

 

마루금은 대부분 수레길 임도를 따르는데 말이 임도이지 잡풀이 가득하고 서로 질기게 엉켜있어 걷기보다는 눈길 러셀하듯 발을 높이 들었다 놨다를 하며 걷는데 장딴지가 당길정도이다.

 

그저 그런 마루금을 지리하게 걷다가 깃대봉에 올라서면 일망무제라 철원평야가 시원스레 펼쳐지고 금학산과 고대산 그리고 아스라히 감악산과 한북정맥 산줄기의 흐름이 가슴을 확 트이게 한다.

 

토성리에서 택시로 지경삼거리까지... 지경삼거리에서 4번 버스로 신철원버스터미널-터미널부근의 유명 막국수집에서 막국수를 안주로 막걸리로 자축하고 동서울터미널을 거쳐 귀가한다.

 

대득지맥2.갈현고개-깃대봉-합수점(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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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금 복귀

 

깃대봉에서.. 금원산 고대산.. 좌측 멀리 감악산까지

덕릉산 왕복

민통선 삼거리
민통선삼거리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