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맥2(가창고개-삼봉산-망운산-관대봉-팽현고개)
2020년 07월 02일(목)
코스 : 가창고개 - 삼봉산(△422.5m) - 현촌마을(4번군도) - 망운산(786m) - 실제망운산(왕복2km) - 관대봉(595m) -△468.6m - 공원묘원 - 수치산(263.7) - 연죽산(△242.5m) - 팽현고개. // 14.9km(4:42)
삼봉산은 지맥길에서 왕복 500m 거리에 벗어나 있지만 다녀온다.
늘 그렇듯 볼만한 것 아무것도 없다.
삼봉산에서 현촌마을까지 급한 경사길로 이어지고.
현촌마을에서 망운산까지 2.7km 거리에 고도 620m를 꾸준히 치올린다.
망운산은 남해의 최고봉인데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다.
망운산(정상석)을 내려오면서 지도상의 망운산까지 초원지대 같이 아름다운 능선길이라 지맥길에서 벗어나 있어도 걸어보고 싶은 욕구가 절로 생기는 길이라 다녀오지만 통신소가 자리잡고 있어 정문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한다.
관대봉에서 내려다보는 남해군의 시가 모습은 맑지않은 기후임에도 멋들어지게 아름답다.
공원묘원을 지나 수치산으로 오르는데 잡목이 많고 길이 희미하여 시간을 좀 소비하는데 공원묘원에서 우측의 소로로 돌아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노량대교를 건너며 차창으로 본 풍경
10:50. 임도를 따라 들머리로 오르는데 초입부터 무슨 벌레인지, 풀독인지 온 몸이 몹시도 따끔거린다.
남해에는 땅두릅 재배지가 참 많다.
11:45. 삼봉산.. 늘 와보고 실망하지만 산(봉) 하나 실적 올린다. ㅎ~
12:00 현촌마을
13:00. 망운산에 올라 간식타임으로 10분 쉬고.. △망운산은 마루금에서 2km 왕복을 해야 하는데 ...
더위를 먹었는지 이 곳이 통신탑이 있는 망운산 갈림길인줄로 착각하고 배낭을 내려놓고 산을 내려 간다.
가다가 문득 지도를 보니 갈림길은 더 가야 한다. 날 더운데 이런 낭패가..@#$%^&
능선을 보라. 통신탑이 있는 망운산 가는 잘 닦여있는 아름다운 길에 마음이 동하지 않을수 있는가.
햇살이 없는 초원길은 동화같은 길이다
통신대가 있는 망운산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본다.
다시 돌아가는 방향에서 보는 바위들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관대봉과 남해시가 전경
관대봉에서 전망
관대봉에서 뒤돌아 본 망운산과 내려다 본 남해군 전경
남들 하기에 돌채송화 앞에 나도 엎드려 사진을 담아본다.
수치산은 족보에 없는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