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명성지맥(終)

명성지맥3(도내지고개-불무산-보장산-백의교)

수정신 2020. 6. 19. 16:33

23020년 06월 09일(화)

코스 : 도내지고개 - 불무산 - 방골고개(78번지방도) - 운산리고개 - 보장산 - 백의교. // 20.4km(8:24)

2020-06-09 명성지맥3(도내지고개-불무산-보장산-백의교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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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놓은 명성지맥 3구간을 입산님과 울 부부 셋이 마치러 간다.

동서울에서 06:40분 버스로 운천터미널에 도착 택시로 도내지고개를 지나 군부대 정문앞으로 돌아가는 기도원 입구까지 간다.  

첫 구간 시작할때 궂은 가랑비와 추위에 떨었던 것과는 달리 한 달만에 한여름 기온으로 바뀌었다.

셋이 가니 물도 든든히, 막걸리도 한병씩 챙겨넣고 무더운 날씨이니 천천히 쉬엄쉬엄 가자고 마음을 맞췄으나 억지로 발걸음을 늦출수는 없으니 3km 정도로 여유있게 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땅은 메마르고  바람도 한 점 없고 열기가 오르는데 군부대 철망을 끼고도는 불무산에 도착할 쯤 땀으로 폭삭 젖었다.

불무산에서 목축이며 한참을 쉬어가는데 숲 속 그늘이라고 시원하지도 않다. 

방골고개에서 운산리고개로 가는 등로의 벌목지는 잡목이 서로 엉키며 우거져 뚫고 나가기 쉽지 않다.

선답자 소울메이트님의 조언으로 전지가위를 가지고가 자르며 갔기 망정이지 많이 헤멜뻔 하였다.

운산리고개에서 보장산 가는 길은 철망으로 막혀있어 월담을 해야하고 보장산 능선에 오르기까지 가파름에 낙엽까지 쌓여있고 길도 희미하여 힘든 구간이다.

산행을 마친후 택시로 전곡으로 이동 식사를 마친후 소요산역에서 전철로 귀가한다. 

 

08:12. 산행시작

09:20. 불무산.. 땀 엄청 쏟았다. 이곳에서 15분 쉬어간다.
09:53. 알 수 없는 삼각점

11:25. 방골고개

12:50. 운산리고개
운산리고개에서 펜스를 넘는다. 10여분 소요

▲▼보장산. 지도상 보장산이 이곳인데 보장산 정상석은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빠진 밋밋한 봉우리에 자리하고 있다. 정상석을 마주하진 못했지만 신상호 심용보 배창랑님 등 산꾼들의 표지기가 이곳이 정상임을 말해주고 있다.  

14:25. 보장산(지도상)

선답자의 트랙을 따르다보니 군부대 울타리로 막혀있다.

부대 울타리를 오른편에 두고 길게 따라 372번지방도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