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지맥1(놋점이고개-원진산-노고산-안장고개)
2020년 04월 14일(화) 금북정맥→ 금북기맥→원진지맥
코스 : 놋점이고개(서천군 판교면)-분기봉(ⅹ272.8m)-△원진산(▲269m)- 은곡길((포장도로)-202m-장구백이고개-서문로(611번도)-진등고개(613번도)- △노고산 (229.3m)왕복-마가산고개-△207.8m-덕림고개((723번도)-△193.7m-안장고개(611번도). // 22.86km(6:48)
※ 산정, 로마시대, 입산, 남해+지인, 상현, 만두부부(8명)
2020-04-14원진지맥1(놋점고개-원진산-노고산-안장고개0).gpx
모란역에서 분당선 첫차(05:48)로 - 수원역에서(06:56發) 장항선 판교역에 내려 택시 2대를 나눠타고 금북기맥 놋점이고개로(₩6,000)
간혹 잡목지역이 발길을 잡지만 숲과 밤나무 단지가 반복되는 등로로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번개로 진행된 산행이라 중간 중간 쉬기도 하며 여유있는 진행이었지만 등로 곳곳에서 엄나무순을 채취하고 나면 앞서간 일행들은 능선하나를 넘어 사라져버리고.. 꽁무니 따라가기에 바빳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애초 계획은 29번도로의 역치까지 진행하기로 했으나 엄나무순 채취로 늦어진 탓에 장암고개에서 산행을 마친다.
장암고개 아래의 점2리(점리2리 마을회관)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와 택시 2대를 콜 하는데 두 기사 모두 이곳을 찾지못해 30분 이상을 기다린다.
부여시내에 도착하니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라 터미널 인근이 요란스럽다.
코로나19로 서울오는 차편이 이빨빠진듯 결항되어 인근 순대국집에서 아주 느긋한 뒷풀이 시간을 갖고 남부터미널로 귀경한다.
09:38. 놋점이고개
09:58. 분기점.
10:20.
10:45. 202m봉
엄나무순채취 초반전
11:33. 장구백이고개
12:45. 노고산은 지맥길에서 벗어나있지만 오늘 조망이 트이는 산은 노고산 밖에 없다.
왕복 960m 13분 소요
노고산/ 한산301/126도 47분 07초/36도 10분 54초/ 228m
노고산에서 마루금 조망
노고산에서 가야할 마루금 조망
13:03. 마가산고개
마가산고개를 지나 148.2봉을 오르며... 우측으로 창녕성씨 공동묘원
13:40. 마가산고개에서 2.7km지점 167m 무명봉에서 20분 쉬어간다.
14:19. 무명고개에 내려서 호두나무 재배지 내의 농로로 들어간다.
희망이란 길과 같은 것이다.
길이란 처음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오가는 사람이 많으면 비로소 길이 되는 것이다.
희망은 개척의 첫 단계이다.
이 길은 주민들의 희망으로 개척되었으며 근대화의 첩경이 될 것이다. -1972. 7. 29-
14:35. 207.1m 삼각점봉
14:43. 덕림고개
16:05
16:05
16:24. 안장고개로 내려선다.
16:27. 611번 도로가 지나는 안장고개에서 산행을 마친다.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점리2리 마을회관이 있다.
집으로 돌아와 채취한 엄나무순을
부침가루에 묻혀
전을 부쳐 막걸리 안주로 먹었더니
아무 맛도 없다...
실력 부족인지 모르겠지만 향도 다 달아나고
식감도 영 아니다.
개두릅은 역시 데쳐서 초장이 제일이다.
두릅과 오이나물로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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