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지맥2(국사봉-개미산-아우라지)
2020년 03월 31일(화)
코스 : 새목고개-국사봉-가마골고개-청산고개-식물원전망대-개미산-박석고개-아우라지(한탄강 영평천 합수점)./ 20.6km(5:25)
2020-03-29 왕방지맥1(축석고개-왕방산-쇠목고개0).gpx
2020-03-31 왕방지맥2.(국사봉-개미산-박석고개-아우라지0)
전철1호선 동두천에 내려 택시를 타고 새목고개로 간다.
새목고개에서 국사봉 정문까지 오르자 하니 길이 안좋아 군용차 이외에는 못올라간다기에 정문앞 공터에 승용차량이 주차되 있는것을 봤다고 하니 지금껏 올라가 본적은 없으나 가보겠다 하신다.
친절한 기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택시는 도로표지판의 쇠목고개로 가는데 느낌상 이 길이 아닌것 같다하니 순간 착각했다며 다시 한참을 돌아 나와 새목고개로 향한다.착각하기 좋을 만 한것이 364번 국도상의 이정표에 쇠목고개가 큼직하게 안내하고 있어 그 쇠목고개로 향하고 있던 것이다.
잘못왔으니 미터기를 접고, 평소 새목고개까지 12,000~13,000원 나온다며 국사봉 정문앞까지 13,000원만 달라고 하신다.
좁고 가파른 군용도로를 오르고 보니 타이어에서 단내가 나는데 미안스럽고 고마울 따름이다.
날씨는 맑고 따뜻한데 기온이(+18) 올라서인지 미세먼지인지 박무인지 주변 조망을 무척 흐리다.
국사봉에서 약간의 오르내림에 고도를 낮추며 전원주택을 지나는데 풀어놓은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대더니 그 중 몇마리가 따라오는데 친밀감을 느꼈는지 몸을 부비기도 하며 발뒷꿈치에 부딛치기도 하며 바짝 따라온다.
이들과 장난도 치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느라 하늘봉 갈림길을 놓치고 만다.
놔두면 한없이 따라올 폼이라 청산고개에서 이들을 쫒아 보내는데 집은 잘 찾아갔는지 걱정이 된다.
오늘 마루금은 수령이 오래지 않은 참나무와 잣나무 숲길이다.
아우라지에서 1km 나와 청산우체국앞 87번지방도 앞에서 전곡으로..
전곡에서 성남으로 오는 3200번 버스가 바로 있었으나 전곡재래시장 부근에서 식사와 반주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소요산역으로 가서 전철로 귀가한다.
09:15. 국사봉 정문앞의 정상석으로 올라 산행을 시작
09:18.
09:42. x691m
x691m 봉에서 왕방산과 국사봉을 돌아본다.
등로는 무척 좋다.
10:12. 가마골고개. 전원주택의 개들이 경쟁하듯 짖어대더니 개 세마리가 경계를 풀고 따라오기 시작한다.
00:18. 전원주택에서 230m지점인 이곳이 하늘봉 갈림길인데 개들에 정신팔려 지나치고 만다.
0.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691m봉
10:40. 375.8m봉
10:57. 청산고개..
청산고개 도로를 건너 따라오는 개들을 돌려보낸다.
자꾸 다시 따라오기에 소리를 지르고 혼을 내니 그제야 돌아선다.
철탑방향으로..
11:20
11:20.
11:38. 전망대의 지붕을 올리다 중단했나 생각했는데 선답자들의 사진에 지붕이 씌워져있는걸 보면 바람에 날라간 듯...
11:45. 국가기준점
▲▼12:18.
12:18. 556.9m봉에서 좌측으로 종현산이 보이고 ..곧바로 암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개미산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데 전파가 장애를 받는지 gps가 제 멋대로 춤을 춘다.
암봉 주위는 늘 자력의 영향을 받는것 같다.
개미산 조망을 하며 12분간 휴식
종현산 갈림길에서 개미산으로 향하는 방화선은 돌길이라 발걸음이 불편하다.
한여름 뙈약볓에 걷는다면 일사병 딱 좋은 길이다.
입구는 터진 군부대 철망이 무슨 용도인지?.. 안으로 돌아야 하나? 밖으로 돌아야 하나? 하다가 일단 철망 안쪽으로 걷는다.
개미산을 내려와 바로 앞의 문으로 나와 울타리 밖으로 나올까 하다가 길이 엉망이라 울타리 안쪽으로 걷는다.
만약 울타리가 계속되면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걱정하며 가 보니 문이 있고 열려 있다.
그러나 항상 열려있으리란 보장은 없다.
1
13:47. 백석고개... 청백마루라는 식당이 있으나 폐업상태.
백석고개를 뒤로 오르면 잠시 군부대 울타리를 따르는데 문을 해 달았다.
멀리서 보고 어디로 돌아가야 하나 지도를 살펴보니 돌아서 가기엔 어림 없을것 같아 맘 졸였는데 앞에 가보니 닫아는 놓았지만 잠궈놓지는 않았다.히유~~
망 상태로 보아 설치한지 한달도 안된 것으로 보인다.
울타리와 헤어지면 작은 삼각점봉을 만나고,,
곧바로 내려서는데 좋은 길 따르다 보면 알바길.. 잠시 알바하고 돌아온다.
14:40. 아우라지 합수점.
한탄강과 영평강의 합수점..명성지맥의 합수머리이기도 하다.
건너편에 또 와야겠네..
버스타러 도로를 따라 1km 걸어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