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후망지맥(終)

후망지맥 가시밭길(금북정맥분기점-후망산-만대항)

수정신 2020. 2. 25. 19:50

2020년 02월 23일(일) (옆지기와 둘이)

코스 : 시목리2리(종대)-마을길 걸어-시목리 구정봉입구-금북정맥분기봉-구정봉(九政峰 107m)-철마산(213m)-장재-장재봉(154)-다룡고개-통봉산(107m)-사기점재-승주산(165.6m)-원북고개(634번도)-통신탑-은혜요양원-망월산(148.6m)-장자골고개-둥근봉(126.5m)-사창고개(603도)-바구니산(156,7m)-1차선도로-가제산(185m)-국사봉(205.4m)-양개고개-노인봉(165m)-창말고개(2차선도로)-누리재(603번도로)-후망산(144.3m)-603번도-산제산(109.4m)-후망산(102.8m)-큰봉(76m)-당봉(57.3m)-만대항.// 36.72km(11:04) ※08:11~19:16


후망지맥(분기점~만대항0).gpx


태안버스터미널에서 07:50분 소원행(천리포,만리포행) 시내버스를 타고 시목2리 종대에서 내려 여장 준비후 마을길 따라 분기점까지 1.5km 접속한다.

금북정맥에 올라 후망지맥 분기점에 도착했으나 분기점 표식을 한참 찾아보다 못 찾고 후망지맥 길에 들어선다.

(※ 알고보니 산패가 분기점에 위치하지 않고 금북정맥 마루금에 붙어있어 산패에서 분기점까지는 약 300m 금북정맥과 겹치는 부분에 매달아 놓았다)


산행 출발후 14km 지점까지 얕으막한 봉을 오르내리며 잡목과 임도가 만났다 헤어지는등 별 무리없이 진행된다.

14km(4시간 경과점) 지점인 장자골고개에서 간식과 휴식을하며 별 힘들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하겠구나 생각되어 느긋해 진다.

그러나 지금까지가 좋았지.

장자골고개를 지나며 비단길 후엔 반드시 심한 잡목구간이 나타나 발길을 잡고 온 몸에 상처를 남기는데 등고선이 더 약한 후반부임에도 시간이 지체된다.

27km지점(8시간 경과점)인 내리1구 버스정류장에서 2차 간식을 먹으며 쉬어가는데 이제 만대항에서 태안으로 나가는 버스 막차시간을 걱정하게 되어 부지런히 걷는데 갈수록 태산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개 풀뜯는 소리...

팅겨진 잡가지가 안구를 때리는데 이날 난 여러 상처중에 제일 아프고 오래 가더라.

막차시간을 20여분 남겨놓고 만대항에 도착, 옷만 갈아입고 태안으로 나온다.


후망지맥(侯望枝脈)

錦北正脈이 태안의 退飛山(×165m)을 지나 북서쪽 약 4.5km 떨어진 태안군 원북면 장대리 삼곳말 마을 서쪽 구정봉(107m)어깨에서 분기해 태안반도를 따라 북진하며 九政峰(×107m), 鐵馬山(×213m), 방공산(×101m), 통봉산(×107m),승주산(×146m), 둥근봉(×127m), 바구니산(156.8m), 가재산(×178m), 국사봉(205.6m), 老人峰(×165m), 侯望山(144.2m),山祭谷(109.4m/山祭山), 侯望山(102.1m)을 지나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에서 맥을 다하고 서해로 흘러드는 도상거리 약 31.5km에 달하는 산줄기를 말한다. 동쪽 가로림만 건너로 망일지맥과 마주보고 있다(펌).









08:10. 태안버스터미널에서 07:50분 소원행(천리포,만리포) 버스로 시목2리(종대에 하차 마을길로 1km 걸어 금북정맥에 닿는다.




분기점에서 기다리는 ...



▲▼09:13. 철마산의 정자


▲▼09:37. 장재에 내려선다 장재에서 우측으로 돌아오르면 초반에 길이 보이다 사라지고 잡목을  헤치며 올라야한다.




장재에서 올랐으니 장재봉이래요

앞에보이는 방공산은 도로를따라 좌측으로 우회



▲▼10:25. 통봉산




▲10:42.원북고개.. 에서 7분거리에 승주산을 오르고

10:55. 승주산

길은 잠시 좋은 듯 하다.



▲▼11:28. 은혜요양원

요양원에서 잡목숲에서 한참을 퍼덕이며 오르는데 작지만 한참을 오른다, 

11:40. 폐축사.. 길도 없는 곳에서 가축은 어찌 키웠을까

11:55. 망월산



12:08. 장자골고개. 임도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빠진다.


잠시 좋은 길에 큰 기대를 가지고 힘을 내보지만...


곧바로 잡목이 검문을 반복하고

12:51. 둥근봉이라는데 잡목만 가득하다


▲▼▼13:00. 사직재/ 절개지가 깍아지르듯 가파르다

돌아가기에 많이 돌것 같아 직바로 내려서는데 철그물망이 손잡이 역활을 한다.



13:27. ▲▼▼삼각점이 있는 바구니산 정상








▲▼13:42. 가재산.. 예전에 계곡이 있어 가재를 잡았나??




길은 통할데가 없고 인적도 없고 인가도 없는데 포장하기 전단계임 자갈다짐을 해놓았다.

국사봉 오름에 편하도록 닦은 길임에 틀림 없을것 같다.

오르다보니 벤치도 있고

조금 더 오르니 국사봉이다.

14:15. 국사봉은 잡풀에 묻혀있고 조망도 별로다.

이곳을 내려오며 길을  좌우로 헤맨다

 

멀리 망일지맥의 망일산이 조망된다

14:37. 양개고개. 색바랜 안내도.. 세금난 내ㅃ;


14:38. 잠시 좋은 길을 따르며 이제부턴 순탄하겠지...

좌측을 좋은길 놔두고 노인봉을 올랐다 내려오는데 잡목길이다.

괜히 왔다고 투덜대지만 표식이 위로를 해준다.만 볼 거 하나두 없다.

▲▼14:48. 노인봉과 잡목들



15:20. 마방마을



▲▼▼▼15:50. 일출봉과 정자와 삼각점표시들





▲▼16:25. 내1리 버스정류장에서 간식과 휴식으로 19여분 쉬었다 간다.

1도로 좌측의 105m봉으로 오르는데 5~60m 고도차


105m봉






▲▼ ▼▼16:57. 후망산... 조금 있다가 후망산이 또 나타난다.






송신탑을 뒤로 돌아 오르면

17:37. 산 같지 않은 너저분한 곳이 후망산이래요

▲▼▼17:37. 후망산 모습... 후망지맥의 대표산이 후망산인데








마지막 삼각점을 보고 임도를 따라 만대항으로 내려오는데 바쁜 마음에 계속 도로를 따르다 맥길은 다시 좌측의 숲으로 들어가는데 혹여 또 잡목가시일까 걱정되어 임도를 계속 따를까 하다 잠깐 숲길을 들여다보니 반질반질한 고속도로다.



석유화학단지 야경.

19:11. 철망을 빠져나오면 바로 포구에 닿는다.


19:14. 만대항./ 19:35분 막차를 타고 태안으로..


후망지맥(분기점~만대항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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